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주름을 펴주시는 예수님 (에베소서 5장 25절~27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8. 10. 17. 06:42

주름을 펴주시는 예수님 (에베소서 525~27)

 

신랑 신부가 만나 가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살다보면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마음에도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입었던 옷에도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가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죄와 허물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받아주시면서 끝없는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 계시다. 예수님은 꿈을 심어주시고 우리를 세상 가운데 가장 존귀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신다.

 

우리는 늘 주름을 잡히고 살아가는 삶이다.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주름은 헬라어로 호리티스라고 한다. 이것은 도덕적인 티와 영적인 죄악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비윤리적인 삶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옥에 가두고 죽이며 교회를 훼방하던 사람이었다. 그는 교회 앞에서 지울 수 없는 죄를 지은 자이며 주름 잡힌 사람이다. 오늘날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주름이 생기고 있는지 뉘우쳐야 한다. 구겨진 것을 오래 두면 병이 들고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 그래서 주름이 질 때마다 교회에 나와 주름을 펴고 다시 나가기를 시작하는 교인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고 주름을 계속 펴주신다.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우사...’ 영광스러운 교회는 훌륭하고 영예로운 교회이다. 비범하고 고귀한 사람을 일러 사용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주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화려하고 비범하게 이끄시며 고귀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신다. 오늘 교회에 와서도 주름이 터지는 사람이 많다.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마귀에게 이용당하는 사람들은 교회에 와서도 다른 사람들을 주름지게 한다. 또한 자기도 주름을 펴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참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다. 인격적인 사람으로 만드신다. 신앙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며 우리가 교회에 나올 때마다 주름을 펴 주신다.

 

주님은 물로 씻어 내시고 말씀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처음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구겨진 옷을 가지고 교회에 나오면 주님이 모두 새 것처럼 만들어주신다.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물로 씻어 깨끗하게 만들며 거듭나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신다. 이 모든 것이 받은 은혜이다.

 

교회는 주님이 주름을 펴 주시는 일이며, 그런 일을 하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우리 사람들의 세탁소와 같은 임무이다. 주님은 우리를 과거에 지은 모든 죄를 물로 씻어주신다. 세탁기에 넣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시고 다림질까지 하시어 완벽하게 만들어 주신다. 우리를 존귀하고 비범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만드시는 일이다. 모든 성도들이 이 땅에서 존귀하게 쓰임 받고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