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사랑하는 법
백지원
미다스북스/ 2019.11.26./ 319쪽
저자의 첫 작품으로 써낸 책이다. 그럼에도 나에게 와 닿은 책이었다.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었다는 말은 내놓지는 못했지만 속으로는 깊이 간직해온 책처럼 들려왔다. 그래서 부담없이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자신의 실패를 부끄럽게 숨기지 않고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적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도 완벽한 사람으로서 성공하고 싶었겠지만, 참고 견디면서 극복해냈다는 평을 주고 싶다. 이렇게 해내면 된다는 권면의 조언인 듯하다.
불교에서는 근심걱정을 하지 말고 부처에게 맡기라고 했다. 그 전에 자신의 마음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조건으로. 그것이 108배이다. 기독교에서는 여호와께 맡기고 회개하며 기도하라고 했다. 이 둘 중에서 어느 쪽이 더 효과가 있을까? 아마도 물어 보나 마나 불교가 아닌가 한다. 그 이유는 108배를 하는 것이 기도자 에게도 힘이 들고 하기 싫다. 그러면서도 했다면 그 과정에서 다른 관심을 두지 못하고 열심을 냈을 것이다.
나는 기독교 신자로서 해본 말이다. 기독교 차원에서는 사마리아 과부처럼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기도하라는 말이다. 그런 차이라서 기도는 동일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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