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과 목민심서 이광웅 예림당/ 1997.12.05./ 239쪽 내가 바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왔다. 사실 나는 오래 전에 『목민심서』를 구입하고 빨리 읽겠다고 다짐하였지만 그것이 쉽지 않았다. 내가 구입한 책은 두고 두고 시간이 나면 읽어도 되니까 하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어렵게 얻은 책을 우선 순위로 놓고 보니 읽을 순서가 자연스럽게 끼어들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목민심서』를 읽지 못하고 있다. 그런 참에 『정약용과 목민심서』라는 책이 굴러왔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아동 도서지만 그런대로 239쪽으로 된 두터운 책이다. 아동용이라서 그림이 있으니 좋으나 글자 크기는 크지 않아서 눈이 아파왔다. 누구든 알고 있는 목민심서는 어린 양을 구하는 예수처럼 양을 돕고 구하고 지원하는 목양을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