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아서 좋은 것/잡다한 무엇들

하소 청운사 백련

꿈꾸는 세상살이 2007. 8. 19. 12:36

하소에 가면 백련이 있다. 청운사에 가면 백련이 있다. 다른 홍련이나 가시연 등은 그냥 화분에 심어 눈요기로 보여 줄 뿐, 여기는 온통 백련만 있는 곳이다.

우리는 여기를 하소 백련이라고 부른다. 연꽃축제를 하고나서 청운사를 증건하고 있다. 원래 계획에 있었겠지만 최근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들면서 구색을 맞추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든다.

나야 원래 그런 데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백련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해마다 찾는 곳이다. 올해는 철지난 연꽃 축제장이지만 여기 사진을 올려본다.

딸래미는 최근에야 사진에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표정관리를 하지 않는다. 다만 우선 스냅 사진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찍어두는 수밖에 없다.

근데 어떤 사람은 길가에 서있는 뽕나무를 보더니 혈압강하제라고 열심히 뜯는다. 물론 그것을 먹어야 하는 것은 내 몫이다. 그냥 된장을 찍어 밥을 싸 먹어야하니 맛은 좋지 않을 것이다. 물론 깻잎만큼 고소하지도 않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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