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암

이런 상사화 보셨나요?

석류가 달렸다. 작은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렸다. 내가 먼저일까 네가 먼저일까 서로 다투며 고개를 내민다. 혹시나 지나가는 길손이 저를 보아줄까 고대하며 덩치를 키운다. 정말 탐스런 석류다. 예전의 석류는 아주 귀한 열매였다. 물론 지금도 그렇기는 하지만. 하나 요즘에는 그래..

도심을 달리는 위험한 물건 만약 하나만 떨어진다면 뒤에 따라가는 차들은 어떻게 될까?

주식이 간식된 고구마 고구마는 봄에 줄기를 심어 가을에 수확하는 식물이다. 겨우내 따뜻한 곳에 저장하였다가 봄에 새순이 돋아나면 그 순을 잘라서 심는 식용식물이다. 이 순은 서너 마디를 남기고 잘라서 그냥 땅에 묻어두면 된다. 물론 메마르면 안 되지만, 적당한 수분만 있어도 죽..

세상 사람 누구에게나 똑 같이 주어진 한 문장에서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당신에게 주어진 한 문장 DREAMISNOWHERE! 절망으로 선택하면 DREAM IS NO WHERE! 희망으로 선택하면 DREAM IS NOW HERE!

한자에서 유래한 일상어 가지/가자(茄子) 감자/감저(甘藷) 갑자기/급작(急作) 강냉이/강남(江南) 겨자/개자(芥子) 긴가민가/기연미연(其然未然) 낙지/낙제(洛蹄) 내숭/내흉(內凶) 능금/임금(林檎) 동냥/동량(洞糧) 상추/생채(生菜) 술래/순라(巡邏) 숭늉/숙냉(熟冷) 야단법석/야단법석(惹端法..

2014. 05. 19 개미들이 전쟁을 하고 있다. 무슨 억을 거리를 찾아서 집으로 가져가는 모양이 아니다. 그렇다면 아마로 집까지 연결된 개미의 줄이 보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없다. 많은 개미들이 모여서 서로 엉켜 있다. 있는 힘을 다하여 싸우는 모습이다. 옆집의 개미들과 우리..

2014.02.10 공공기관에 가 보았다. 급한 마음에 어디에 갔었는데 그만 못볼 것을 보고 말았다. 앞에서는 번드르하던데 뒤에서는 ... 좀 정리좀 하지!!

2014.06.17 산세베리아 꽃이 피었다. 여간해서는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하던데, 여간 했었는지 꽃이 피었다. 처음 보는 꽃이라 신기했다. 예전에 관음죽 꽃이 피었을 때와 비슷한 감정이지만, 꽃 모양도 비슷했다.

갈색 느티나무에 붙은 애벌레, 덩치는 큰데 언뜻 보면 있는지 없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