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가면 웃고 있는 사자가 있다

웃고있는 사자상

 

2008 익산국제 돌문화축제

기간 : 2008. 10. 25 ~ 11. 02

장소 :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미륵사지 광장

지금 익산에는 돌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 넓은 미륵사지 광장에서 많은 돌 조각 작가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고, 우리 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이다. 마침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어우러져 같이 열리고 있어서 장소를 조금만 달리하면 여러 볼거리를 제공하여 나드리  할 만 한 곳으로 인식되었다.

축제 제전위원장 인사말

국화향기 그윽한 계절, 아름다운 계절에 일찍부터 꽃피워온 거석문화를 재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펼쳐지는 익산 돌문화프로젝트에 참석하여 주신 관광객 및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돌은 인류 문명에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존재로 돌의 역사는 곧 유구한 인간의 역사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상호 연관된 문화입니다.

이번에 우리시 돌문화프로젝트로 거행되는 스톤 아트 페어 (Stone Art Fair)는 우리의 전통적 석조문화를 발굴 보존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유구한 돌의 문화를 물려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시는 이런 스톤 아트 페어를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석공들의 혼이 담긴 생활예술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가고자 합니다. 이것은 석제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증대시킴은 물론이며, 석재 가공단지와 문화 관광지를 벨트화한 세계적인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개막에서 폐막에 이르기까지 석조예술의 한국적인 이미지를 통해 석재 문화의 신비를 소재로 한 행사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축제와의 차별화를 통해 석공예품 및 석재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천년고도 문화의 도시로서, 아사달의 고장으로서, 돌문화의 상징인 익산에서 열리는 스톤 아트 페어에서 돌처럼 영원한 추억을 간직해 가시기 바랍니다. 풍성하고 즐거운 시가들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국 돌문화축제 제전위원장 000 올림 

개요

1. 백제 문화권의 중심지

백제의 천년 고도 익산은 금마, 황등, 함열, 왕궁지역을 포함하여 백제 후기의 수도로서 백제문화의 중심지이다. 특히 아사달과 아사녀, 서동과 선화공주의 꿈같은 사랑의 상징이 남아있는 익산은 20세기 후반까지 지역경제의 주축이었던 석조각, 석공예 등 석재산업이 번성했었다. 지금은 석제품 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주춤하는 정도이지만 아직도 익산이 돌문화의 중심에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익산국제돌문화축제를 통하여 익산이 천년고도 문화의 도시, 아사달의 후예로서 이 지역 석재인들과 익산시민에게 문화도시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데 있다. 또한 석조각, 석공예를 비롯한 석재산업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2. 우수한 돌 문화의 교류 및 홍보

익산은 1,400여 년 전에 백제의 위대한 석조 장인들이 혼을 담아 국태민안과 백제의 건국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선봉에서 활약하던 곳이다. 그 증거로 석제품 예술인들의 표상인 미륵사지 석탑이 익산에 있음을 널리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거기에는 가공기술에 못지않게 좋은 재료의 선택 또한 중요한데, 익산에서 생산되는 돌은 석예술품의 재료로서 가장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3. 지역경제의 활성화

우리나라 주요문화재의 70% 이상이 석제품이다. 그러나 이의 보존 관리와 이를 계승 발전시킬 후계자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익산국제돌문화축제를 통해 석조연구소와 관련 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충효인물사 공원과 테마조각공원을 조성하여 보석 산업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익산의 특화된 관광상품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지역 경제에 많은 이바지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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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돌가공업체들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