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2010.05.21)이 지나자 마늘이 옷에 물감을 들이기 시작한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건만 벌써 계절을 알아보고 있다.
이제 곧 휴식을 취하려나 보다. 아마도 망종(2010.06.06)이 지나고 하지가 가까워지면 수확을 하게 될 것이다.
아니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뿌리째 뽑아 말리고 있다. 이른바 수확을 한 것이다.
2010.05.09 현재 모습
2010.06.05 현재모습
망종을 하루 앞둔 오늘은 마늘이 영 맥을 못춘다. 아마도 더위 먹었나보다. 이렇게 부실한 것이 어떻게 하여 사람의 강장을 보강시킨단 말인가. 정말 미덥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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