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가면 ‘마약밥’이 있다.
이름으로 들으면 마약을 밥에 넣는 비상약인지 할 정도로 생소한 이름의 마약밥이다. 하지만 이를 풀어 말하면 ‘마’로 밥을 지은 ‘약밥’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마는 서동이 어린 시절 캐다 팔아 생계를 이었다고 하는 ‘마’를 일컫는다.
익산에서는 이 마를 ‘서동마’라는 이름을 붙이고 새롭게 지역 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는 품목이기도 하다. 여기에 걸맞게 약밥을 개발하였으니 ‘마약밥’이다.
마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마 삼합, 산약전골, 마약밥, 마약떡, 오방색 삼계탕 등이 있다. 이 음식들은 오장육부가 건강해지며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는 약선 요리로 퓨전한정식이 되겠다.
맛으로 감탄하고 보는 것으로도 행복한 요리들을 전라도 본고장의 음식 맛으로 배합시킨 향토음식이다.
익산에서 개발한 퓨전 마약밥 한정식은 서동마를 주재료로 하여 33가지의 약재를 넣어 만들었다. 처음에 뽕주를 마시면서 먹기 시작하여 구절판, 특제 소스를 입힌 불고기 등을 포함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게다가 십전대보탕과 약찜닭 등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료출처 : 익산시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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