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상사화가 피어났다.
화단에도 피었고, 지나가는 길목에도 피었다. 이번주에는 탐방한 사찰언덕에도 피었다.
요즘 피어나는 것이 상사화고 색깔은 분홍빛으로 꽃모양은 나리와 비슷하다.
9월경에 피어나는 꽃무릇과는 확연히 다르다.
9월이 되어 아파트 화단 한 쪽에 혼자 외로이 꽃무릇이 피었다. 보기에도 외로워보인다. 애처롭기도 하다. 꽃무릇은 우선 색깔이 빨강에 가깝고, 꽃도 왕관모양으로 퍼져있다.
지난 번에 상사화가 피었다 진 후로 꽃무릇이 핀 것이다. 둘다 안쓰럽기는 마찬가진데 뭐라고 해야 할지...
아래는 꽃무릇.(혹은 석산이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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