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1995년생 은행나무

꿈꾸는 세상살이 2010. 6. 4. 21:21

1995년에 태어난 은행나무다.

우연히 화단에 떨어진 씨앗으로 탄생한 것이다. 그냥 있는 화분에 옮겼다가 지금까지 그대로다.

좀 미안하기는 한데, 분재가 다 이렇게 자란다고 하니 그냥 핑계를 대본다.

이 나무가 암그루인지 숫그루인지 알지 못한다. 아직 꽃도 피지 않았고, 물론 열매도 맺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 벌써 15살이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