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돌아온 탕자를 보고 아버지는 왜 기뻐하였습니까.

꿈꾸는 세상살이 2011. 2. 21. 11:40

2010. 12. 12

설교제목 : 아버지는 왜 기뻐하였습니까.

성경구절 : 누가복음 15장 11절 ~ 24절

 

1. 집나간 아들이 살아있었음에 기뻐하였습니다.

우리 가정 내에서 집 나간 아이의 생사를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제발 살아만 있어다오 하며 기도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명예가 높아지는 것보다 오직 살아있기만을 기원합니다.

공부를 못해도 넘어지고 깨어져도 살아있기만을 기대합니다.

이것이 바로 아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집 나간 자식을 기다리십니다.

싸우고 나갔든지 돈을 번다고 나갔든지 똑 같은 아들입니다.

밖에서 무슨 일을 해도 부모는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있기만을 기대합니다.

찬송을 잘하고 기도를 잘하는 것보다, 살아있음을 아는 것이 바로 기쁨입니다.

옷을 잘 입고 돈을 잘 버는 것보다, 살아있음을 아는 것이 바로 기쁨입니다.

우리는 우리 아버지에게 우리가 살아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2. 아들이 잘못을 깨닫고 돌아옴에 기뻐하였습니다.

부모에게는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어오는 아들도 좋습니다.

부모에게는 잘 배우고 출세해서 돌아오는 아들도 좋습니다.

부모에게는 실패하고 갈 데가 없어 돌아오는 아들도 좋습니다.

그러나 부모에게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돌아오는 아들이 가장 좋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집나간 아들은 후회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돌아왔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돌아설 때에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예전과 같이 혹은 더 귀하게 대해 주실 것입니다.

지금 내가 어떤 잘못을 행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깨달아야 합니다.

 

3. 아들에게 줄 수 있음에 기뻐하였습니다.

돌아온 탕자는 좋은 가락지와 새 신발을 받았습니다.

돌아온 탕자는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을 받았습니다.

돌아온 탕자는 죽었다 살아 돌아온 아들이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주었습니다.

지난 번에 준 것을 계산하지 않고 모든 것을 또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버지는 나누어 주고 나누어주면서 줄 수 있는 것에 기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직도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우리를 보혈로 씻어주셨지만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우리를 온전케 하셨지만 다시 깨끗케 해주시려 기다리십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축복해주셨지만 하늘 복도 주시려 기다리십니다.

죄악에 빠진 우리들에게 하늘나라의 풍성함으로 축복하시려 기다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