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는 주로 봄에 빚었다가 여름부터 먹는 것으로 개인이나 가문의 내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 과하주(過夏酒) :
소주와 약주를 섞어 빚은 술로 여름을 잘 견뎌내기 위해 먹는다.
▲ 소국주(小麴酒) :
찹쌀로 누룩을 이용하여 담근 막걸리의 일종이다.
▲ 두견주(杜鵑酒) :
진달래꽃을 넣어 빚은 술이다.
▲ 도화주(桃花酒) :
복숭아꽃을 넣어 빚은 술이다.
▲ 송순주(松筍酒) :
소나무의 새 순을 넣고 빚은 술이다.
▲ 감홍로(甘紅露) :
주로 평안도에서 많이 빚는 술로 지치 뿌리를 꽂고 꿀을 넣어 받쳐낸다. 붉은 색을 띠며 맛은 달고 도수가 높다.
▲ 벽향주(碧香酒) :
주로 평안도에서 많이 빚는 술로 매우 맑고 향기가 좋은 편이다.
▲ 이강주(梨薑酒) : 주로 황해도에서 빚었으며 배즙과 생강즙을 꿀에 넣어 빚는다.
▲ 죽력고(竹瀝膏) :
주로 전라도에서 많이 빚는 술로 푸른 대쪽을 불에 구어서 받은 기름 즉 죽력을 넣어 빚는다. 여기에 생지황, 꿀, 계피, 석창포 등을 섞어 넣는다.
▲ 계당주(桂當酒) :
주로 전라도에서 많이 빚는 술로 소주에 계피 즉 계수나무 껍질과 당귀를 넣어 삭힌다.
▲ 사마주(四馬酒) :
새해 들어 매 오일(午日)마다 네 번을 거듭 빚어 낸 후 봄 동안 익힌 술이다. 반복하여 빚었기에 잘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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