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지식경영의 핵심이다
갈정웅
창해/ 1998.12.26./ 239쪽
예전에 직장생활을 하던 시절에 보유한 책이다. 그때 진급시험을 보기 위해서 읽었다. 당시에는 앞만 보고 달리던 나이였는데 핵심을 잘못 짚어낸 경우가 많았었다. 만약 이 책의 제목처럼 핵심을 간파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핵심을 간파했으면 바로 합격했다는 말이 아니라, 이 제목처럼 어떤 일이거든 언제든 항상 핵심을 알아야 된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인생이 성공스럽지는 않다. 좋은 것처럼 알았는데도 죽을 때 보니 아니다 잘못 살았구나 하는 후회도 든다. 반대로 잘못 살아왔다는 후회를 하면서 땅을 치다가 죽을 때쯤에는 아니다 내가 잘 살아왔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니까 그냥 경영을 따진다면 그렇고 지도자 입장에서 따진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반대로 후배자로서 노동자에서 피지배자 입장에서는 다를 수밖에 없다. 내가 말한 것처럼 앞만 쳐다보다가 성공했다 치자, 그러면 상대를 뒤돌아보면서 배려하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 경쟁 사회에서는 무조건 이겨야된다는 우선 목표가 정해진다. 사장의 입장에서는 회장의 입장에서는 근로자 말단 신입사원이 알 수는 없다.
그럼에도 기억나는 단어는 있다. 암묵지와 형식지.
암묵지는 말로만 전해지는 격언처럼, 정해진 규칙이 없으면서도 나름대로 만들어낸 불문율처럼 귀중하면서도 자칫 잊기 쉽다는 지식이다. 형식지는 형식이 있어 그 요구되는 대로 작성해내는 지식 덩어리라는 말이다. 암묵지는 보는 사람마다 해석하기가 달라지면서 오해를 부르기도 하고 곡해해질 수도 있다. 형식지는 반대로 보면 바로 작성한 사람과 판단하는 사람이 공감하게 된다. 그때는 빨리 다음 단계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단체의 목표 혹 목적은 빨리 달성해질 수 있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형식지가 좋다는 해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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