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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지배한 사람 시간에 쫓기는 사람

꿈꾸는 세상살이 2022. 12. 3. 12:54

시간을 지배한 사람 시간에 쫓기는 사람

 

노무라 마사키/ 이재춘 역

예문/ 2005.01.13./ 197

 

이 책은 정말 시간을 다투는 책이다. 아니 시간을 다루는 책, 시간을 만드는 책이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준 시간이라던데 왜 어떻게 누가 누구에게 언제 무엇을 왜 만들어 낼 능력이 있느냐. 없다. 정해진 시간은 누구든지 더 만들어 낼 능력도 없다. 그러나 누구든지 시간을 넉넉하게 여유롭게 활용한 것도 본인 스스로 정하기 나름이다.

이 책도 벌써 보유한 것인데 겨우 이제야 읽게 되었을까? 아니 벌써 옛날에 읽었으며 지금 비우기 연습 중에 다시 들춰본 책이다. 나는 이 책이 강조하는 내용 즉 언제 누구에게 확실하게 지침을 주는 것이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도 이미 그렇게 주장하고 그렇게 실천해온 사람이다. 항상 그렇게 요구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가능한 상대의 처지를 확인해가면서 가감하면서 시간을 조절한다. 그래야 서로 정한 약속을 지킬 수 있고, 상대가 내가 시간에 관련된 약속을 어기지 못하면 서로 곤란하게 된다. 그것까지 감안해서 약속을 정해야 좋은 것이다. 그렇게 지시를 하면 좋다는 주장이다.

이것이 부하를 다루는 능력이며 기술이다. 나 스스로 다그치는 스킬이다. 무슨 일이 주어지면 우선 순위를 결정할 것인지도 중요한 기술이다. 쉬운 것부터 먼저 할 것인가 어려운 것부터 우선 할 것인가가 문제다. 이 책에서는 어려운 것부터 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도 본인 스타일과 스킬에 따라서 결정되어야 좋다.

모든 것이 스스로 판단할 것이 좋고, 책과 교사가 지적하는 것도 수용하면서 터득한 방법을 인식하고 판단해야 좋은 것이다. 이것이 책으로 본인이 발전해가는 것 중의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