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치는 상추의 잘못된 표현이며 결구상추(var. capitata), 잎상추(var. crispa), 배추상추(var. longifolia), 줄기상추(var. asparagina)등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들어 잎상추를 많이 심는 편이며 결구상추의 재배면적도 늘어나는 추세다.
줄기상추는 예전부터 심어오던 종류로 줄기를 둘러 사방으로 돌아가면서 잎이 돋아난다.
그런데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잎상추는 잎이 여려 잘 부서지고 줄기상추는 잎이 억세어 쉽게 부서지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불고기를 싸서 먹는 식당은 주로 잎상추를 사용하므로 쉽게 부서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상추씻기를 약하게 함으로 주의 하여야 하다. 상추를 깨끗이 씻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상추싸기를 할 때 보통 보이는 면을 아래로 하고 뒷면을 위로 하여 먹는 것도 좋다.
상추가 가지는 음식적 특징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였으니 생략하고 다만 위가 약한 사람들이 많이 먹는 다는 것도 상식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추는 너무 쇠기 전에 자꾸 따 먹어야 하는데, 시기가 지나면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피면서 내년의 종자를 준비하게 된다. 말하자면 생식성장을 하기 전에 상추잎을 떼어내어야 생식활동을 신경쓸 여력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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