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00년을 읽는 논어
이우영 엮음/ 글로북스/ 2013.04.20/ 381쪽
논어는 공자의 어록으로, 공자가 쓴 책이 아니라 공자 후세에 제자들이 엮어낸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공자의 일대기를 적었다고 해도 맞을 말이다. 정말로 공자가 이 책의 내용대로 다 행했다면 그것은 성인이라 칭송받아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공자 역시 이 책의 내용대로 다 했다는 것은 아니며, 이렇게 하려고 노력했고 공자의 사상이 이러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공자의 인품이 훌륭했다고 믿는다. 이 내용에 적힌 공자의 말을 어느 정도는 실천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최소한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고는 보는 것이다. 우리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만으로도 훌륭한 사람이 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평소에 항상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친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는 행동도 그렇게 했을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어느 정도는 이렇게 행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공자는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의 행적이 많이 나타난 논어라는 책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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