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독후감, 독서

대위의 딸

꿈꾸는 세상살이 2015. 7. 17. 04:53

 

대위의 딸

알렉산드르 푸시킨/ 행복한 아침/ 2010.09.08/ 215쪽

푸시킨은 우리에게 삶이라는 시로 유명해진 사람이다. 그런데 정작 푸시킨이 이 시를 썼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이 소설은 푸시킨의 대표작이면서 러시아 군주시대의 변방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이순신이 변방을 지키던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국경은 있으나 확실한 구분은 없고 적군은 있으니 아군과 구분이 잘 안가던 때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 먼 시대의 국가간 개념일 것이다. 말로만 어느 나라 어느 나라 하지만 실제로는 당시 형편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느낄 수 있다. 마치 현재의 유럽간 국가 국경이 이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소설은 이렇게 쓰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자신의 자서전이면서도 소설이 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작가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였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실이 나타나면서도 독자에게는 즐거움과 동질의식을 심어주는 것, 바로 감동을 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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