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독후감, 독서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꿈꾸는 세상살이 2015. 7. 19. 20:59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구본형변화연구소/ 고즈윈/ 2008.11.20/ 262쪽

이 책은 구본형변화연구소의 회원들이 공동으로 엮어낸 책이다. 각자 하는 일이 다른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주제를 놓고 고민하다가 찾아낸 문제 해결의 방식이다. 그러니 각자가 느끼는 감정이 다르고 접근하는 방식 또한 다른 것이 특징이다. 어떻게 보면 작은 주제 발표회를 보는 듯하다.

사람은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르며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다. 그러나 새로운 일이 주어지면 그 일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 것은 모두 같은 심정이다.6명의 공동 저자가 주장하는 자기 발견의 방식은 전혀 다른 각도에서 시작하였으나 결과는 같은 목표로 다가옴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내가 잘하는 분야를 찾고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그렇게 한다면 누구든지 자신만의 강점으로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길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인생 역시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어느 인생이 마지막 고비라는 오르막을 오르고 나서 바로 절벽에 떨어지는 내리막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 상에서 그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때 내가 오르면서 즐기는 일 혹은 남들은 오르지 못하는데 나는 오를 수 있는 일이 바로 나의 강점이 된다. 그것이 바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또 내가 하는 일은 근본적으로 남보다 우위에 있는 경우도 있다. 나는 조금의 노력밖에 기울이지 않았는데 남들의 많은 노력에 비교할만한 수준에 도달하였다면 그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질을 의미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재능이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남보다 앞서는 좋은 방법이 된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지치고 싫증을 내는 분야임에도 나는 오히려 일을 즐기는 경우가 포함된다. 이런 경우는 대체로 일에 몰두하는 것이 따른다. 그러나 모든 일이 쉽게 눈에 띠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항상 노력해야 하는데, 어떤 때 어떤 일을 하다가 내가 남보다 앞섰는지 파악하고 그 분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다른 일을 하면서는 내가 어떤 분야에서 앞섰는가는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상대의 반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마다 혹은 일을 마쳤을 때마다 점검하여 나에게 어떤 강점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을 잘 정리해보면 나의 강점이 드러나게 되며 나는 어떤 것을 잘 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책에서 주장하는 마지막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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