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독후감, 독서

혼자 걷는 길

꿈꾸는 세상살이 2022. 9. 23. 05:26

혼자 걷는 길

 

오태수

신아출판사/ 2005.11.15./ 292

 

오태수는 전북 남원 출신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고향이 익산이란다. 내가 사는 고향은 익산이라서 반갑고, 남원과 익산의 차이에서 생긴 고향은 어디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그러나 끝가지 읽어도 그 이유는 없다. 그저 원광대학교 미술을 전공했다는 것은 나타났다. 그 뒤 서울에서 신방과를 석사까지 마쳤다. 그래서 고향이 익산인가. 그래서 마지막 시기에 익산에 머무르겠다고 미래를 꿈꾸었다.

내용은 KBS에서 근무하다가 전주에 왔다 갔다를 반복하는 직장인이었다. 그가 좋아하는 산행은 주로 혼자 걷는 것이었고, 동행자는 아내 한 사람만 허락했다. 그래서 혼자 걷는 길이었을 것이다. 직장인과 산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 뒤 다시 가보고 싶어지는 산행은 홀로 걷었다고 했다.

전주의 모악산을 위시하여 전북권 주요 산을 더텄으며 익산의 미륵산 밑에 터를 잡으려고 토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내가 다녀보았던 산도 몇몇 나왔다. 덕유산, 지리산, 만덕산, 고덕산, 치명자산, 계룡산, 회문산, 연석산, 종남산, 선운산, 강천산, 대둔산, 내장산, 모악산, 관악산, 미륵산 등. 입암산은 찾아 나섰지만 산행길 초입을 찾지 못하고 돌아오기도 했던 기억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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