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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단편문학 걸작 10선

꿈꾸는 세상살이 2022. 9. 23. 05:26

세계단편문학 걸작 10

 

한승진 엮어지음

부크크/ 2018.08.16./ 285

 

한승진 저자는 내가 직접 얻은 책을 건네주었다. 이 책도 그렇게 얻은 책이었다.

그런데 책을 보니 실망감이 들었다. 그 이유는 이렇다. 내가 기대하고 있는 내용은 아니어서 그렇고, 내가 알지 못한 작가라서 그렇다. 하긴 저자가 말한 세계단편 문학이라고 했으니 그럴 것이다. 나는 국내 단편문학만 조금 알고 있었을 뿐이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저자에게 미안하고 죄스럽기도 했다.

내가 아는 단편은 알퐁스 도테의 <마지막 수업> 이었나 보다. 프랑스가 독일에게 빼앗겨서 국민들에게 억박 받으면서 살아갈 즈음에 적은 내용이다. 우리도 일본에서 받은 억압처럼, 말도 독일어로 글도 독일어로.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반드시 전적으로 사용하라고는 하지 않았고 어느 정도는 개방적이었을 것이다. 그때도 자유롭게 오고 가는 유럽이라서 허용할 수밖에 없었으리라 믿는다.

그래서 문학적 미술적 음식적 문화가 프랑스에서 지속되었다는 것은 프랑스의 행운이다. 만약 우리가 당한 일본에서처럼 프랑스도 그렇게 당했다면 몽땅 빼앗고 말 것이다. 그것도 그런 주제로 문학작품을 남겼으니 아름다운 문학이 아닐 수도 없다. 이른바 단편문학 걸작품 맞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