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 교회를 알라 (1992.02.16. 낮)
디모데 후서 3장 1절~17절
디모데는 사도 바울이 믿음으로 낳은 아들이다. 말세 교회의 고통을 알라.
이 예배도 내가 다니던 교회를 마지막으로 떠나는 날이다. 말세 교회의 험난한 세상을 지나왔다.
1992년 10월 28일 0시. 다미선교회에서 주장하는 휴거날이다. 편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영적인 생명이 충족되는 날이 와야만 행복해진다. 개인주의가 성행하는데 말세 교회는 교회 조직으로 묶여 집단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것도 잘못된 것이다.
부모를 거역하며 교회의 진리를 훼방하는 자, 그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남을 참소하거나 남을 비방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자이다. 선을 좋아하지 못한 사람이다. 사람을 배반하고 사랑으로 가르치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영적 만족보다 육신 만족을 추구하는 자들이다. 그들이 바로 잘못 자란 사람이며 믿음이 잘못 자란 성도이다.
사도 바울의 인내와 사랑을 본 받으라. 여러 가지를 배우고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진리 위에 굳게 서라.
1992년 2월 먼 타향에서 고향으로 이사를 하면서 마지막 예배를 드리게 된 내용이었다. 3월부터는 학교에 들어갈 시간이 되어 고향으로 온 것이었다. 본향일 수도 있고 믿음이 싹텄으니 이제 자라기 위해 광야에 서서 다가오는 연단일 수도 있다. 마지막 때 교회를 알라. 마지막 설교는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아챘을까. 어떻게 똑 같은 제목이 나와 같은 마지막 설교였을까. 어떤 의미였을까. 모른다 해도 종교적으로 신앙 생활은 어렵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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