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씨 뿌리는 비유 : 복 있는 자 (1992.02.09. 낮)

꿈꾸는 세상살이 2022. 12. 13. 18:53

씨 뿌리는 비유 : 복 있는 자 (1992.02.09. )

마태복음 131~23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모든 이가 내 형제요 부모니라. 바닷가 모래밭에 많은 무리가 있을 때 예수님은 배에 오르사 비유의 말씀을 하셨다. 여기에 말하는 배는 교회를 의미한다.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의 비밀을 허락받은 자는 알아듣고 천국의 비밀을 허락받지 않은 자는 알아듣지 못한다. 그 뜻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차이는 쉽다. 그러나 그를 구별해내는 것은 어렵다. 비유의 말씀대로 허락을 받은 자와 받지 못한 사람을 구별하는 것은 겉으로 알아내지 못한다.

복 있는 자는 예비 광야에 가서 연단을 받는 것을 아는 성도이다. 두 증인은 활동할 것과 활동을 아는 성도를 말한다. 인 침을 받는 성도가 복 있는 성도이다. 그리스도의 신부 되는 성도를 말한다. 진리 말씀을 듣는자를 말한다. 밭에 뿌려진 씨가 잘 싹트도록 잘 뿌려진 성도이며 잘 자라나는 성도이다.

 

길 가에 뿌려진 씨앗은 냉큼 새가 날아와서 먹고 만다. 악한 자가 와서 곧 빼앗아 가버린다. 씨앗이 싹트기 전에 깨닫지 못해서 당하고 만다. 흙이 얇은 돌밭에 뿌려진 씨는 물과 햇빛이 있어도 곧 말라 죽어 버린다. 뿌리가 없어서 그렇고 믿음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가시 떨기에 뿌려진 씨앗은 더 이상 뻗어나갈 수도 없다. 싹이 움트면서 자라기는 하지만 원하는 대로 마음껏 뿌리를 내릴 수도 없다. 좋은 출구를 찾지 못해서 그렇고 곧 말라 죽고 말 것이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은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 돌을 힘들어도 참아내면서 주워내고 냄새가 싫다고 해도 참아가면서 거름을 주어 가꿔주는 농부가 있는 좋은 땅에 떨어진 복이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허락 받은 성도가 된다는 말이다. 허락받은 성도는 그 농부처럼 아끼며 사랑하는 농부가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