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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꿈꾸는 세상살이 2013. 11. 30. 11:52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

 

모든 식품에는 각자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 그리고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유해한 성분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서로 좋지 않은 성분을 모아 흡수하게 된다면 우리 몸은 금방 이상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식중독이거나 독성감염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만나 좋은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하고, 만나면 좋지 못한 음식들은 일부러 피해서 먹는 지혜도 필요하다.

스테이크와 버터

스테이크에 사용되는 안심이나 등심은 지방이 많아 부드럽고 맛이 제공한다. 따라서 이들은 지방은 고열량에 고콜레스테롤 음식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여기에 버터까지 가세하면 우리 몸은 그야말로 지방 덩어리를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먹을 때는 부드럽고 맛이 있겠지만, 흡수된 후에는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막는 주요 원인으로 등장하여 생활습관병의 요인이 된다.

 

고구마와 쇠고기

고구마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며 많은 수분을 포함하면서 천연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고구마는 천천히 그리고 약한 위액으로 소화시키는 것이며, 단백질과 지방이 주성분인 쇠고기는 강한 위액으로 빨리 소화시키는 것부터가 다르다. 그런데 이렇게 성질이 다른 두 식품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위에 부담을 주면서 머무는 시간도 길어져서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수박과 튀김류

여름철 과일의 대표격인 수박은 전체의 91%가 수분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수박을 먹으면 위액이 희석돼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튀김의 밀가루 성분과 지방성분이 모두 소화를 시키는데 오래 걸리는 식품이며, 수박으로 인한 위액의 소화력이 저하된 결과로 소화불량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수박과 튀김류처럼 소화를 저하시키는 음식끼리 만나게 되면 소화불량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토마토와 설탕

딸기와 토마토를 설탕과 함께 먹으면 설탕이 토마토와 딸기의 비타민B를 파괴한다.

 

나박김치와 오이

나박김치를 담글 때 오이와 무를 같이 넣으면 오이의 칼집흠에서 아스크로비나제라는 효소가 나와 비타민C를 파괴한다.

 

장어와 복숭아

장어를 먹고 나면 지방성분은 소장에서 리파아제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장어에는 지방이 21%에 해당할 정도로 매우 많아 소화가 느리므로 오랫동안 속이 든든한 이유가 된다.

이때 복숭아를 후식으로 먹으면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의 풍부한 지방을 분해하는데 방해하여 소화불량에 걸리고 설사를 만나기 쉽다.

 

문어와 고사리

문어는 고단백식품이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또한 고사리 역시 섬유질이 많아 위에 부담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식품을 같이 먹으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위액의 분비가 많아지며 부담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위가 약한 사람들은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김과 기름

김을 구울 때 참기름을 바르면 나중에 산패하여 좋지 않다. 김 자체에도 지방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그냥 굽는 것이 좋다.

 

커피와 우유

커피는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의 소화흡수를 방해한다.

 

라면과 콜라

탄산음료인 콜라와 인스턴트식품의 대명사인 라면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특별히 라면은 인체 내에 있는 칼슘과도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칼슘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라면을 먹고 난 후 입안의 지방성분의 제거를 위해 콜라를 마신다면 우리 몸에 저장되어 있던 칼슘을 모두 찾아내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어, 골다공증이나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유와 초콜릿

우유와 초콜릿 역시 유지방이 풍부한 영양식품이다. 그러나 같이 먹음으로써 유지방의 과잉섭취로 인한 비만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의 유발원인이 된다.

 

 

우엉과 바지락

우엉은 뇌를 튼튼하게 해주며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바지락은 철분이 많아 빈혈치료에 효과적이나 우엉과 만나면 철분의 흡수가 줄어들게 된다.

 

땅콩과 맥주

땅콩은 거의 전부가 지방으로 되어있어서 차가운 성분인데, 거기다가 차가운 맥주와 만나면 위와 장에 좋지 않게 된다. 또한 땅콩이 쉽게 변질되는 때문에서도 어두운 곳에서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미역과 파

미역에는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막아주는 알긴산성분이 있다. 그러나 이 알긴산은 파의 미끄러운 성분과 만나면 효능이 떨어진다. 파의 인과 유황성분은 미역의 칼슘흡수에도 방해가 된다.

 

오이와 당근

오이와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가 들어있는데, 이 두 가지 식품을 같이 먹으면 더 많은 비타민C를 파괴하게 됨으로 좋지 않다.

 

치즈와 땅콩

치즈와 땅콩은 각자가 가진 열량이 매우 높은데, 이를 함께 먹으면 한 번에 섭취하는 열량이 과잉공급으로 생활습관병 즉 고지혈증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한 땅콩 속에 들어있는 많은 양의 인이 치즈의 성분과 반응하여 인산칼슘이 만들어지는데, 이 인산칼슘은 칼슘을 사용함으로 칼슘의 손실을 초래하는 요인이 된다.

 

게와 감

게는 영양이 많은 고단백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다른 유해성분들의 침입이 쉬운데, 만약 상한 게를 먹었다면 우리 몸은 빨리 설사로 배출시키려는 작용을 하게 된다. 또 우리가 아는 감은 변비를 유발한다고 알고 있다. 이것은 감이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을 길게 하여 충분한 소화흡수를 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게를 먹은 후에 감이나 곶감 혹은 감을 넣은 수정과 등을 먹게 되면, 게의 체내 저장기간을 길게 하여 소화 흡수하도록 만드는 결과가 된다. 이때 나도 모르는 사이 상한 게를 먹었다면 식중독균이 몸속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어 독성이 온 몸에 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혹시나 모를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게와 감류는 같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조개와 옥수수

어패류도 게처럼 상하기 쉬운 식품에 속한다. 이것은 세균에 감염되기 쉬울뿐 아니라, 감염이 되었다 싶으면 빠르게 번식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어패류는 산란기가 되면 스스로의 보호를 위하여 독성물질을 만들어 방어하는 성질을 가진다. 하지만 이 독성은 우리 몸에서 소화흡수를 방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옥수수도 근본적으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에 속한다. 그러므로 조개와 옥수수처럼 소화가 느린 식품들을 모아먹는다면 조개의 유독성분이 빨리 빠져나가지 못하고 우리 몸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결과가 된다. 따라서 상한 어패류든 싱싱한 어패류든, 옥수수처럼 소화가 더딘 식품과 같이 먹으면 유해한 성분의 세균이 빨리 배출되지 못하여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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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1. 굴과 레몬

레몬은 굴의 부패하기 쉬운 성질을 보완한다. 레몬의 구연산은 굴의 비린내도 잡아주어 먹는데 거부감을 없애준다.

 

2. 콩과 해초류

콩이 가진 사포닌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요오드가 결핍되기 쉽다. 그런데 이를 해초류로 보충해주면 문제가 없다.

 

3. 복어와 미나리

미나리가 복어의 독성을 완화해주며, 생선회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균과 장티푸스균 등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4. 인삼과 꿀

인삼은 강장효과 있지만 열량이 부족하고, 꿀은 열량도 풍부하여 효과가 좋다.

 

5. 커피와 치즈

커피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있어 신경계에 자극을 주고 근육을 긴장시키지만, 많은 양의 물을 배출하는 이뇨작용도 있다. 이때 치즈를 같이 먹으며 위산을 중화시킬 수 있고, 소화흡수를 도와 단백질, 지방 등과 같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6. 소주와 오이

오이는 주성분이 수분이라서 알코올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 오이가 맛을 순하게 해주고, 오이가 가진 칼륨은 술로 인해 배출되는 칼륨을 보충할 수 있다.

 

7.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돼지고기의 풍부한 콜레스테롤을 분해흡수 하는 것을 막아준다.

 

8. 돼지고기와 새우젓

새우젓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풍부하여 돼지고기의 단백질을 잘 분해해준다. 따라서 소화력이 증강되므로 맛도 더 느끼게 된다.

 

9. 초코릿과 아몬드

초코릿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지만, 쉽게 녹아내리는 성질이 강한데 아몬드가 이를 저지해준다. 아몬드의 지방은 초코릿이 가진 테오브로민의 강한 자극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10.당근과 식용유

당근에는 비타민A와 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A는 열에 강하므로 어떤 조리법에서도 좋은 성분을 유지하지만, 비타민A는 지용성이라서 기름으로 조리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가 들어있는데, 이것은 열에 약해 기름을 넣고 불에 튀기면 사라진다.

 

11. 스테이크와 파인애플

스테이크를 먹을 때 무나 배를 사용하지만 외국에서는 파인애플과 무화과, 파타야 등을 사용한다. 파인애플에는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성분이 무나 배보다 월등히 많이 들어있다.

 

12. 김치와 고구마

김치에 들어있는 각종 효소는 몸에 이로우나, 이를 절일 때 사용된 소금성분이 남아있다. 이때 고구마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어 균형을 맞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