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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천재가 된 홍대리2

꿈꾸는 세상살이 2014. 6. 30. 21:44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2

이지성/ 다산북스/ 2012.12.20/ 303쪽

저자

이지성 : 2003년『학원, 과외 필요 없는 631 학습법』으로 공식 데뷔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금까지 30여 권의 책을 출간하고, 대표작으로『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여자라면 힐러리처럼』,『꿈꾸는 다락방』,『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총 300만부가 넘게 팔리는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미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과 베트남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고전혁명』,『인생아 고맙다』,『스무살, 절대 지지 않기를』,『한국의 진짜 목사를 찾아서』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가 있다.

최근 자기계발과 인문 고전 독서에 관심을 갖고 팬카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국 저소득층 공부방과 여명학교에서 인문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아대책과 함께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세계 최빈국 어린이들을 1:1로 후원하며 빈민지역에 우물을 파고 학교와 병원을 짓는 드림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줄거리 및 감상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1』에 이은 후속편이다. 저자가 직접 멘토가 되는 경험담 형식으로 엮은 책으로, 주인공 홍대리가 직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독서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독서는 주어진 현상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에서 벗어나 이상적인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독서로 인한 단기적인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그 고비를 넘겨야 하며, 그것은 단순한 업무의 효율뿐 아니라 인생의 목표와도 연결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제1부는 성공세포를 만드는 독서, 제2부는 성공을 실천하는 독서, 제3부는 일에서 성공하는 독서, 제4부는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는 독서를 소개한다.

저자는 자기 업무와 관련된 서적 100권 읽기와 1년에 365권 읽기 즉 현실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의 생존독서를 거친 후, 3년에 1천 권 읽기 또는 대략 2,000권에 해당하는 1톤의 책 읽기 즉 성공 독서를 권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글자를 읽는 책 읽기에서 탈피하여 그 책의 내용을 독자의 삶에 반영시키고 습관화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것은 자기 업무와 자기 계발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친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 철학을 독자의 삶에 투영시켜 그대로 성공과 연결시키는 것이 독서의 최종 목표라고 말한다.

물론 독서는 남이 시켜서 하거나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혹은 칭찬을 듣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365일 콜라와 햄버거만 먹는 다면 내 몸이 원하는 식사가 아니라 오히려 내 몸을 망치는 행위가 되는 것처럼, 겉으로 나타나는 달콤함 즉 당의정이나 과정당화로 포장되어서도 안 된다. 그러기에 독서는 내가 필요해서 생존독서나 성공독서 모두는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말하면 반드시 해야 하며 그것도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하기를 권한다. 그렇지 않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독서를 한다면, 아무리 많은 양의 독서를 하고 나더라도 남는 게 없다는 얘기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죽을 만큼 아주 절실한 상황에 처해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그냥 마지못해 글자만 읽는 독서를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자신 혼자가 아니라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다. 자신의 안위와 가족의 부귀영화가 최종 목적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은 궁극적으로 목표를 향해 살아가는 도중인 한 순간의 목표가 될 뿐이다. 예를 들면 공자가 말한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한 명은 나의 스승이 있다는 것처럼, 저런 형편없는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것도 다 나의 인격 수양을 위해서 일부러 만들어진 현상이라고 자신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이다. 직장에서의 어려운 문제는 나를 단련시키는 과정에 불과하므로 일을 즐기고 오히려 일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모든 사물은 내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타고난 능력도 없는 사람이 노력마저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타인과 경쟁을 하려면 얼마나 양보하고 겸손한가 혹은 얼마나 진정한 사랑을 베푸느냐 하는 경쟁이어야 하며, 외로운 사람과 얼마나 동행하였는가 혹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얼마나 위로를 하였는가 하는 것이어야 한다. 옛 말에 내가 대접을 받고자 하거든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말도 있다. 내 능력을 팔아 돈을 버는 즉 프로라는 직업을 가진 현대인들이 자신의 직장이 아닌 데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직장을 떠나야 한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바로 그 현장에서 처리해야 하는 것이 프로의 자세인 것이다.

어떤 숙제를 풀기 위한 일에 대한 경쟁이나 공부를 얼마나 잘 하느냐 하는 것들은 단순한 자기 내면과의 경쟁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연필을 아끼면 좋은 글을 쓸 수 없으며, 물감을 아끼면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없다. 또 자신에게 부정적인 사람을 설득하여 이해시키지 못한다면 그 사람이 영원히 나의 적수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언젠가는 진정함이 통하게 된다. 이것은 그만큼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이며, 어느 수준에 도달했더라도 더 높은 목표를 위하여 계속 정진할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을 다룬 책으로 현대그룹 창시자 정주영회장의 자서전『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와, 성실한 기업운영을 모토로 삼았던 유한양행의 창업주『유일한 평전』, 90세의 나이에도 첼로를 매일 4시간 이상 연습하는 카잘스의『첼리스트 카잘스, 나의 기쁨과 슬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독학으로 나머지 학교를 마치고 국내 최대문고를 설립한 교보문구의 신용호 회장에 대한『신용호평전』, 임어당의『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미카엘 엔데의『모모』, 케이 애시의『당신은 모든 것을 소요할 수 있다』등을 소개하고 있다.

꿈은 자주 그리고 많이 꾸어야 한다. 그런 꿈마저 꾸지 않는다면 사람은 그 꿈을 이룰 기회를 전혀 가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꿈은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차에 좋은 옷을 입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수단의 한 종류일 뿐임으로 그 뒤에 있는 진정한 꿈을 갖기를 권한다. 그러면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공감대를 통하여 서로 돕게 되고, 그 꿈이 더 빨리 달성되는 행운도 따른다.

최종적으로 이들 책에서 배울 것은 작은 것 그리고 적은 시간에 감사하며,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언행을 바탕으로 잠들기 10분 전에 성공마인드를 접목한다는 것이다. 아! 나는 할 수 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 만난 사람들은 모두 나의 성공을 위한 조연들이었으니 이제는 주연인 내가 나설 차례다 하는 등의 성공마인드컨트롤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리하여 보다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열정을 통하여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달성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앞선 시대의 사람들이기에 또 그들이 나에게 직접 멘토가 되어 가르쳐 주지는 않기 때문에 나는 책을 통하여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독서가 주는 교육이다.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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