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
김기현/ 도서출판 행복/ 2013.01.10/ 186쪽
저자
김기현 : 미국의 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교에서 리더십교육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소로 인사하고 대화로 칭찬하는‘미인대칭국민운동’과‘100가지 장점을 찾아주기 운동’,‘만 원의 행복운동’을 15~28년째 실시하고 있는 미인대칭국민운동본부 대표이고 한국리더십협회 회장이다. 2012년 한국의 대표강사 33인 중의 한 명이며, 한국체육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미인대칭 7가지 행복습관』,『성공한 사람들의 인간영영리더십』,『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미운 오리 무지개 하늘을 날다』,『미인대칭대통령』외 다수가 있다.
줄거리 및 감상
이 책은 왕따로 고통을 받는 것은 왕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하는 책이다. 예번에 보아 온 여러 각국의 지도자들의 상당수가 왕따를 당했던 경험이 있다는 것을 예로 들고 있다. 세상에서 여러 고난과 고통을 이겨 낸 사람들이 성공할 확률이 더 많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는 일지만, 그렇다고 하여 왕따를 당한 사람들이 더 성공할 것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왕따를 시키는 것이 얼마나 나쁜 일이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왕따를 경험한 후 그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도자의 길로 나선 경우가 많이 있다. 여러 인물 중에서도 몽고의 징키스칸은 그의 대표적인 인물로 삼을 수 있다. 그는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 그야말로 천애고아 상태에서 출발한 인물이다. 그런가하면 오프라 윈프리, 김대중, 오바마 등 세기의 지도자들이 그런 왕따를 당해본 대표적 인물들이다.
사실 동화 미운 오리새끼에서 못 생기고 왕따를 당하던 오리가 알고 보니 자신이 그렇게 동경하고 그리워하던 백조였다는 것을 알고는 자신을 되찾고 희망을 가졌다는 얘기가, 왕따가 진정한 왕따라기보다는 남과 다른 점이라는 것으로 통하게 한다. 그리고 그런 왕따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우월하고 특출한 경우에 왕따를 당한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왕따를 당한 사람은 왕이 될 수 있는 자질이 있으며, 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포용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으로 결론짓는다. 그래서 왕따를 당한 사람은 왕이 되어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는 것임을 알기 바란다.
실제로 남을 왕따 시키는 사람들은 그런 시간에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면 한다. 남을 비판하고 남을 흠집내기 바쁜 사람이 언제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남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왕따를 당하는 사람은 그 시간에도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따라서 자신의 발전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왕따를 받는 입장이 훨씬 더 유리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칭찬을 먹고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왕따를 당하기보다는 칭찬을 듣는 것이 더 유리하다. 그러면 왕따를 당하면서 노력하여 성공하는 것보다 칭찬을 들으면서 노력하여 성공하는 것이 더 빠르고 명확하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왕따를 시키는 일은 어느 개인의 문제보다는 사회적인 문제 혹은 국가적인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국가의 제도적인 절차에 따라 왕따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으로 부정과 불신을 없애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여러 사람들이 추천하는 왕따 없애는 책이라고 한다. 정말 이 책처럼 왕따가 없는 즉 왕따를 시키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려면, 왕따 근절대책을 세워야 하며 사회적으로 여러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책의 말미에 어느 학생이 1년 365일 중에서 360일 동안을 하루 한 장씩 엽서를 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하였다. 이 학생은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는데, 처음에는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 모두 어색하고 서먹서먹하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횟수가 늘어나자 자기에게는 언제 엽서가 올지 기다려지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한다. 그런 기회에 엽서를 받은 사람이 자기도 다른 사람에게 권면하는 좋은 말로 엽서를 보낸다면 그런 사회가 더 빨리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가해 보았다. 행운의 편지라는 말이 나쁜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말 행운의 편지라면 많이 받을수록 많이 보낼수록 좋은 것일 것도 분명하다.
우리가 왕따를 받고 있다고 하여 낙심하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아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일이 있을수록 더 분발하여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며, 어떤 일이든 의소침하여 가만이 있으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더 나아갈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실패란 성공의 반대가 아니라 성공하지 못한 다른 어떤 하나의 결과일 뿐이다. 그러므로 꿈을 많이 이루지 못하였다고 하여 진정한 인생의 실패자가 아니라, 성공하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행동한 하나의 결과인 것이다. 그러니 다음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성공으로의 접근이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20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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