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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도서관 학습법

꿈꾸는 세상살이 2014. 8. 2. 20:22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

이현/ 화니북스/ 2005.03.21/ 303쪽

저자

이현 :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홍익대학원 미술사학과 졸업,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대학 미술사학과 박사수료 후 파리 국립 오르세미술관 객원연구원 근무. 현재는 예술의 전당 아카데미 원장과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겸 미술대학원과 교육대학원의 전담교수로 있다.

프랑스 파리에 유학하는 동안 도서관에서 책을 본 것을 계기로 도서관학습법에 대한 연구를 하여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춘천교육청, 인천남구청, 노원구청소년수련관, 송파삼전어린이도서관 등에서‘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이라는 강의를 하였다. 현재는‘도서관옆 신호등’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에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줄거리 및 감상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은 독서운동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것이 어려서부터 학원에 가는 것보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이 나중에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낸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예를 여러 명 실명을 거론하며 증거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일까. 이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은 학기말이나 학년말 고사 시험을 대비하여 공부하라는 말이 아니고, 평소에 여러 분야 특히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이다.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본인이 스스로 공부를 하겠다는 의욕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며, 그 전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이런 느낌이 들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이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며 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는 이론이다. 그리고 본이니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반복하여 읽고 또 읽으면서 책에 흥미를 느껴 점차 가까워지는 것이다.

도서관에 가면 책을 읽기 전에 우선 공중도덕을 지키게 되며, 남을 배려하는 정신을 배우게 된다. 또한 본인 스스로 찾아서 행동하는 독립심을 키워주며 창의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생긴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 우선 손을 씻고 마음의 준비를 한다음 책을 읽기를 권한다. 입으로 먹는 음식은 우리 몸을 살찌게 하지만, 책으로 먹는 마음의 양식은 우리의 영혼을 살찌게 한다. 따라서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책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도서관은 책을 보관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보관 장소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도서관에 오는 사람들에게 상담을 하며 사서를 통하여 치유를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것은 도서관이 단순한 글자의 집합체인 종이를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이므로, 어느 누구든지 적극적인 활용을 권한다.

그러고 보면 요즘은 도서관에서 많은 행사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서관련 행사에서부터 독서권장 행사가 있고, 이와 유사한 부대행사도 있다. 또한 전국민 평생교육 열풍에 힘입어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이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를 비롯하여 도서관 사서를 통한 상담과 교육으로 아이의 미래를 제공하라고 말한다. 물론 부모 역시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것은 선의의 경쟁이면서 타인과 더불어 사는 구성원의식과 함께 공동체 의식도 함양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미국의 철강왕 카네기는 어릴 적에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읽은 것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의 성공이 있었다고 말하였으며,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여 전 세계에 약 2,500개의 카네기도서관을 건립하였다. 본인이 느끼기에 도서관이 반드시 필요한 공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 사람의 사회 환원이었던 것이다.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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