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독후감, 독서

책 속의 향기가 운명을 바꾼다

꿈꾸는 세상살이 2014. 10. 14. 21:05

 

책 속의 향기가 운명을 바꾼다

다이애나 홍/ 모아북스/ 2010.07.29/ 253쪽

저자

다이애나 홍 : 한국독서경영연구원의 원장으로 ceo와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복한 책 읽기로 독서향기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책 읽기의 달인, 대한민국 1호 독서디자이너로 불리며, 많은 강의를 해오고 있다. 직장인들에게는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독서코치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독서경영의 지혜와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저서에『다이애나 홍의 독서향기』,『책 읽기의 즐거움』,『책을 안 읽었으니 바쁠 수밖에』등이 있다.

줄거리 및 감상

바쁜 일정 중에도 많은 책을 읽는 사람들은 대체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현재로 보아도 유명 경영자들이 책을 많이 읽는 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다 아는 비밀이 되어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요구에 의해 변화하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을 많이 읽으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것은 소비자의 욕구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을 통하지 않더라도,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으며 신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패러다임의 스토리를 엮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을 때 혹은 지고 있을 때, 아니면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야 할 때, 잘 나가고 있을 때 등 언제든지 책은 읽어야 하는 것이다. 책 속에 길이 있고 책 속에 문제의 답이 있다.

어떤 사람이 어떤 환경에 처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에 맞는 책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누군가가 안고 있는 문제를 이미 다른 선각자가 경험하였으며 그것의 해답을 적어 놓은 것이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을 잘 읽고 삶에 보탬이 되기 위한 방법을 독서노트를 권장한다. 읽고 생각하면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놓는 것이다.

독서일지는 어떠한 형식이나 규칙을 따를 필요는 없다. 독자는 각자의 독서 능력이 다르며 지금 읽어야 하는 책이 다르기 때문에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처음부터 독서일지에 대한 혹은 독후감 작성에 대한 걱정 때문에 독서를 기피하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어른도 이와 다르지 않다. 또한 독서일지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므로 잘 쓰기 위한 부담감을 가질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일반 독서 방법에 벗어나지 않는 책이다. 그런데 다른 책과 비교하여 독서 클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실제로 각 기업에서 독서경영을 하는 경우 어떤 어려움이 있으며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독서 경영을 할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거기에도 세세한 실천 전략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아마도 저자의 노하우이기 때문에 언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세부사항을 이야기 한다 하더라도 다른 기업에 그대로 적용할 수도 없다. 모든 것은 각자에 맞는 상황 대처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이애나 홍이 지도한 독서 경영은 일반적으로 대기업 즉 마음만 먹으면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그런 기업에서 이루어진 것들뿐이다. 실제로 인원이 부족하여 몸이 바쁘고 마음은 있으나 독서에 많은 자금을 투자할 수 없는 중소기업 혹은 영세기업에 대한 독서 경영은 언급되지 않고 있다. 내가 만약 독서경영에 대한 지도 혹은 컨설턴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 혹은 그룹 차원에서는 별로 걱정이 안 된다. 문제는 이리저리 바쁜 중소기업에도 독서 경영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중소기업에서 독서경영을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우선 각자의 마음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에 비하여 중소기업은 시간을 내기도 바쁘지만, 책을 사서 배분하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물론 더 나은 경영을 위하여 그 정도 투자는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이상일 뿐이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앞으로 기업에서 혹은 단체에서 독서경영을 도입한다면 이런 책을 참고삼아도 좋을 듯하다.

내가 앞으로 기업에서 독서 경영에 대한 컨설팅 혹은 독서경영에 자문을 한다면 참고가 될 좋은 책으로 생각된다.

이 책에서도 독서 방법을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동일한 내용인데 시간이 없으면 필요한 부분만 가려 읽은 독서도 좋으며, 필요하면 정독을 하면서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읽는 것도 좋다. 따라서 독서는 각자의 환경과 처해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읽혀지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빠르게 읽어나가는 것을 권장한다. 처음에는 잘 모르는 것이라 하더라도 많은 책을 읽다보면 대체로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앞에서 읽었던 책을 한꺼번에 이해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14.10.13

 

'내 것들 > 독후감,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0세 교육의 비밀  (0) 2014.10.14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진다  (0) 2014.10.14
책을 읽는 방법  (0) 2014.10.01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0) 2014.09.30
리딩으로 리드하라  (0)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