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일어나야 합니다. (시편 121편 1절 ~ 2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4. 12. 11. 11:33

일어나야 합니다. (시편 121편 1절 ~ 2절)

사람은 먹으면서 살아갑니다. 그것은 아직 육체적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약 10년 전부터는 웰빙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웰빙은 잘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한평생 살다가면 그만인 것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요. 요즘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먹고사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는 더욱 피폐해져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살기를 희망합니다. 남과 비교하며 경쟁을 하다 보니 자살을 생각하게 되고 이혼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신적 고통을 해결하고 행복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우리의 행복은 물리적인 즉 육체적인 것에 얽매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삶 즉 영혼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을 통한 기도로 열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도는 주님을 통한 교감이며 통로인 것입니다. 기도는 기도하는 시간 동안 주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시편 121편 1절에‘내가 산을 향하여 눈들 들리라’하셨습니다. 이 때의 산은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을 가리키며 하나님을 향하여 눈을 들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어려움이 있을 때에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자신이 육체적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적 즉 사울을 만났을 때에도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주소서’하고 부르짖었습니다.

사람들이 살다보면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편 12편 12절에 의하면 다윗은 이런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서다’고백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셨습니다. 응답을 체험한 다윗은 이렇게 선포합니다.‘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하나님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환난을 당한 자가 기도할 때에 구원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시편 121편 7절과 8절을 보면‘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하셨고, 시편 46편 1절에서는‘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하셨습니다.

우리는 억울하고 힘든 일이 닥칠 때 스스로 일어날 능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환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도움 주시고 복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