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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우실 것입니다. (시편 127편 1절 ~ 2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4. 12. 11. 11:35

하나님이 세우실 것입니다. (시편 127편 1절 ~ 2절)

요즘 우리나라 경제 형편을 보면 많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가 경제는 대기업 위주로 치우쳐 있어서 생산량이나 수출은 늘어난다고 해도 실제적인 개인 근로자의 경제 사정은 많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개인사업자는 운영이 어렵고 매일 매일 먹어야 하는 것에 희망을 걸고 시작한 먹는 장사도 잘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이러한 시대는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적인 구조와 국제적인 여건에 따라 특정인이 의도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를 염두에 둔 그리스도인들은 두려워 말고 로마서 12장 2절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바를 헤아리라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편 127편 1절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집과 가족을 세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가정의 행복과 부유함은 우리에게 주실 복인데, 하나님은 너희들의 수고가 헛된 일이라고 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사람의 일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헛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허락하셔야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베소서 5장 15절부터 17절까지에서도 우리가 집을 세우기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기에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더 힘쓰고 노력하라고 하십니다. 공중에 나는 새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주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가정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지키고 계시며 앞으로도 지키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정을 책임지고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다른 일에 힘쓰라고 하십니다. 먹을 것 마실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마귀가 파괴해 놓은 가정 즉 우리 힘으로 회복시킬 수 없는 가정 파괴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마귀보다 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 힘으로 파괴된 가정을 다시 일으켜 세울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죄로 말미암아 사탄이 가정을 파괴한 것을 회복시키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그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가정의 죄를 씻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가정이 유지되도록 보호하고 계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가정은 고쳐주는 병원과 같으며, 막아주는 방패와 같으며, 채워주는 충전소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치료해주시고 보호해주시며 부족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이런 가정의 역할을 살펴보면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가족 간의 사랑이 있고 하나가 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족 간에는 허물을 덮고 용납하며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나를 지켜 주신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여 주실 것이라고 믿고, 고백하며 어떤 염려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고 열심히 기도하며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셨고 앞으로도 하나님이 지켜 주실 것입니다. 복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