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그릇으로 마무리하십시오(디모데후서 2장 20절 ~ 22절)
우리는 금그릇 혹은 은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형편에 따라 질그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나무그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그릇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혹은 언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그릇의 사용 시기와 방법을 구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은 그 그릇을 만든 재질 자체가 천하냐 귀하냐가 아니라 완성된 그릇이 천하게 쓰이느냐 아니면 귀하게 쓰이느냐에 따라 중요하게 결정하십니다. 따라서 질그릇이라 하더라도 귀하게 쓰일 수가 있고 금그릇이라 하더라도 천하게 쓰일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본문에서는 후메네와 빌레도가 나오는데 이들은 바울의 목회 활동을 힘들게 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말로 바울을 훼방하고 믿음을 방해한 사람인 것입니다. 심지어 교회에서 부활이 없다는 말까지 한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이들을 보고 악성 종양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회에서는 이런 사람을 두고 천하게 쓰임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교회에 대하여 악하고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린도지역에서 처음 세례를 받은 스데바나와 그의 가정은 교회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면서 사도 바울이 활동을 하는데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목회 활동은 하지 않았더라도 바울을 돕는 역할을 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스데바나와 그의 가족은 하나님 보시기에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으로 귀한 그릇에 해당합니다.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을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그릇을 무엇으로 만들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가에 따라 천하게도 쓰시고 귀하게도 쓰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그릇을 깨끗한 그릇으로 보실까요. 그것은 오로지 예수그리스도로 충만한 사람을 말합니다. 새 하늘 새 땅의 주인 되시는 예수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우리는 지난 2014년도를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마음속에 예수님 한 분만을 모시고 살았습니까 아니면 다른 물질적인 것 혹은 사탄을 섬기며 살아왔습니까.
우리는 새로 시작된 2015년도에도 오로지 예수그리스도 한 분만을 모시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한 그릇으로 깨끗한 물건을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인간의 모든 욕심을 버리고, 믿음과 사랑 그리고 화평을 가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깨끗한 그릇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깨끗한 물질을 담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깨끗한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리고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면서 깨끗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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