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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성공은 어떤 것입니까. (마태복음 제11장 25절 ~ 30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5. 7. 29. 07:55

그리스도인의 성공은 어떤 것입니까. (마태복음 제11장 25절 ~ 30절)

 

우리는 성공을 말할 때 돈을 많이 벌었거나 지위가 올라가고 권력을 쥐었을 때를 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의 성공은 일반인과 달라야 합니다. 그것은 특별히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기에 일반인과 구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의 성공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지난 번에 말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님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을까요. 두 말할 것도 없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헌신하고 충성하며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기도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며 인간들이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하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명확해졌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며 희생하고 헌신하며 충성하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남의 허물을 덮어주고 내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항상 깨어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를 한 마디로 줄이면 겸손하고 나를 낮추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따랐으며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병든 자들과 함께 하시는 낮은 자의 위치를 지키셨습니다. 어린 아이를 앞세우며 과부를 위로하였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겸손이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릅니다. 이것은 바로 겸손하여 자신을 낮추는 데서 비롯됩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자가 없다고 하신 말씀은 바로 이런 것을 지적하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마음을 비우시고 자신을 낮추셨기에 자신과 아무 상관도 없는 인간의 죄로 인하여 가장 극악한 방법인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부활하여 승천하신 후 사역을 하는 동안 낮은 자세로 겸손과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알았던 지식과 가진 기술 그리고 모든 재물과 주어진 형편을 모두 버리고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겸손한 자로 거듭났습니다. 충성하며 의지하였습니다. 자신의 삶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였습니다. 이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자기를 높이면 마귀가 찾아옵니다. 자기를 내 세우면 마귀가 좋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신을 비우고 낮아질 때에 비로소 하나님이 나를 높여 주실 것입니다. 마귀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순간적으로 나를 이용하여 높은 자리를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바로 나를 추락시켜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땅에서 나를 높이시면 영원한 생명책에 기록하시고 나를 하늘나라에서 영접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예수님을 삶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며, 생명책에 이름을 올리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일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