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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친밀함(요한복음 제17장 20절 ~ 21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5. 7. 29. 07:53

하나님과의 친밀함(요한복음 제17장 20절 ~ 21절)

 

성경에 나오는 다윗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작은 체구에 거구의 골리앗을 물리치고 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성공한 사람이란 인간적 성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생각하는 성공은 바로 하나님 성품에서 판단하는 성공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그 중에서 성공한 사람은 다윗을 비롯하여 요셉 그리고 솔로몬과 히스기야왕을 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바울과 백부장을 들기도 합니다. 이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하나님을 믿으며 말씀에 따랐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성공한 사람은 역시 예수입니다.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의 변신으로 이 땅에서 자신의 삶보다 하나님의 삶을 그대로 실현시키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 있었지만 특별히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성전이며 자신을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로 표현하셨습니다.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시고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분이십니다. 그만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적으로도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을 잘 도와줍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은 어떨까요. 이 역시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축복하여 주실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종하고 친밀하게 지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서 일을 하다보면 모든 것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일을 해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믿게 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이나 이치적으로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이 가끔 일어나는데 모든 것은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일을 하시고 계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여 충성하여 따르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래야 믿고 일을 맡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나에게 일을 주신다는 것은 아주 큰 영광입니다. 전지전능의 왕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바로 지상 최고의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형들의 꼬임에 빠져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거기서 이집트에 관한 것을 배우게 되었고, 훗날 총리가 되어 큰 권력과 재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모든 것이 자신의 의지대로 된 것은 없으며 오로지 하나님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셨기에 그런 과정을 주시고 그렇게 일을 하셨다고 믿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입니다. 자신이 아니라 나를 움직이는 것은 하나님이라는 고백, 이 정도 고백이면 겸손하고 낮은 자가 아니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요셉을 통한 최종 목적은 요셉 자신의 부귀영화가 아니라, 자신을 버렸던 형제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예전의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성공한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고 요셉처럼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겸손하고 나를 비우는 자세가 우선입니다. 그리고 충성하며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자체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