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처럼 나비처럼 성공의 원리
잭 캔필드, 재닛 스위치/ 조찬비 역/ 청미래/ 2005.03.30/ 543쪽
잭 캔필드 : 캘리포니아주의 센타바버라에 살고 있으며,『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시리즈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에 40여 권의 저서가 선정되었다. 기업가, 정치인, 법인의 리더들, 판매왕들에 최고 성취를 달성하는 기법 전수가로 30년 동안 수십 만 명의 꿈을 성취하도록 도와주었다.
재닛 스위치 :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강연자로 잡지리딩 익스퍼츠의 창간자이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29살에 1천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출판사를 설립하였다. 사업 성장에 관한 전문가로 5만개 이상의 기업에 도움을 주었다.
조찬비 :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불문학으로 박사를 취득하였다. 이화여대와 성균관대학에서 불문학 강사로 일하였고 한세대학교 영어교수를 역임하였다. 장편소설『노란 튜울립』등이 있고, 여러 권의 번역서가 있다.
이 책은 자기 계발서이다. 그러나 보통의 자기 계발서와 다르게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스티븐코비의 7가지 법칙처럼 어느 한 쪽에 집중하여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전 방향으로 총체적으로 지적한다. 나는 이런 책을 오랜만에 읽었다. 아니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원하는 책을 고르는 것은 많은 책 중에서 어떻게 선택하느냐 하는 아주 어려운 문제이다. 그래서 도서에도 멘토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 것이 바로 도서목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우선 두께에 놀라 두려움을 느끼기에 충분하지만 조금씩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무조건적으로 노력하라는 말이 아니며,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나하나가 타당하다는 인상을 주어 나도 그렇게 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전에 이런 류의 책은 국내 저자에게서도 본 적은 있으나 그때는 일부분에서 겹치는 것이였으며, 우선 분량이 적어 구체적인 설명을 할 수가 없었기에 어딘지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과 비교되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자기발전을 위하는 사람들이 책에 대하여 문의한다면 기꺼이 이 책을 추천하겠다고 다짐하는 책이다.
다만 아쉬운 한 가지를 들자면 책의 내용 중에 자신이 저술한 책『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에 관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하나의 마케팅이 될 수 있겠지만 이미 너무나 유명해진 탓에 그런 것을 노리는 얄팍한 수는 아닐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래도 책의 줄거리에서 분위기를 깰 정도라고 생각된다.
세상에는 좋고 좋은 책도 많이 있지만 건강이나 명예 혹은 부에 대한 어느 일방적인 욕구나 한 쪽으로 치우친 책이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 적용될 원칙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주된 골자는 모든 자신의 결과는 애초에 자신이 행한 원인에 대하여 나타난 것임으로 모든 결과를 본인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애초에 일을 시작할 때 잘 하면 반드시 성공하게 된다는 말과도 같은 말이 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논리에서 모든 일에 적극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상대로부터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 선택할 사항이지만 그렇게 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변화와 거절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라고 권면한다. 세상의 성공자들이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은 실패를 하였으며, 얼마나 많은 거절을 당하였으나 어떻게 다시 도전하였는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면 그 고비 즉 애타게 갈망하는 것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맞게 되는 것이다. 통계를 보면 세일즈맨이 고객을 방문한 후 44%가 첫 번 째에서 포기하며, 24%는 두 번째에서, 14%는 세 번째에서,12%는 네 번째에서 포기한다고 한다. 그런데 모든 거래의 60%가 다섯 번째 이상 방문에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더 노력하여야 할 것인가가 자명해진다. 이것이 바로 애타게 갈망하는 그 고비가 되는 것이다.
나는 부족하여 처음부터 안 되도록 되어 있다는 부정의 메시지를 없애고 처음부터 성공으로 가는 길을 알고 태어났다는 것을 인식하기 바라고 있다. 내가 하기 좋은 것보다는 나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을 추구하며, 모든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니 나를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고, 애초에 성공을 하도록 만들어진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잠재력을 깨워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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