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여 든든히 세워져가는 교회(사도행전 9장 19절~31절)
초대교회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 안에 속한 성도들 역시 믿음을 얻기 위하여 아주 어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 00교회가 마치 초대교회와 같은 환경을 맞고 있습니다. 내외적으로 어려운 것이 매우 유사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를 생각하면 우리 교회도 어렵지만 이 고비를 넘기고 잘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의 올해 표어인 ‘평안하여 든든히 세워가는 교회’가 말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내외적으로 어려웠던 초대교회가 어떻게 하여 평안하여졌을까요. 그 첫째 이유는 그들이 두려웠던 마음을 이기고 승리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 갑자기 회개하게 된 사울은 힘 있는 교회를 위하여 성실히 그리고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당시 주변에는 많은 이방인들이 있었지만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사울은 그리스도를 신봉한다는 유대인들로부터 배척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사울이 전한 복음으로 인하여 그들의 악행이 드러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이 밝아져서 그들의 죄상이 낱낱이 드러나니 어찌 그대로 둘 수 있었겠습니까. 이처럼 빛의 자녀가 오히려 어둠의 자식들로부터 비난을 당하고 미움을 받아 곤경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형국은 마치 지금의 우리 교회와 같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 교인들도 지금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두려운 마음을 가지거나 어둠의 권세에 눌려 기죽지 마시고 힘차게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갈 길을 묵묵히 가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초대교회에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전하는 교회 그리고 그런 성도들을 지키시고 든든히 성장할 수 있도록 축복하였습니다. 초대교회 시절의 초기에는 예수님을 대적하였던 사울이 하는 말에 대하여 전혀 응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말에 전혀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당시 가장 존경을 받고 있던 바나바를 통하여 사울을 만나게 하셨고, 사울을 위험에서 구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사람이 어려움에 당하면 하나님은 이를 그냥 보시지 않고 그를 살리시기 위하여 다른 일을 계획하시고 실천하십니다. 이때 우리 교회고 어려운 환경에서 다시 든든히 서 갈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시키실 사람을 찾고 그런 교회를 찾으십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고 우리 교회 성도들이 그런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우리 교회가 초대교회와 같이 안정되고 평안하여 질 것이며 우리 교인들이 사울과 같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아름다운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초대교회가 든든히 서 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 고난에 함께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초대교회가 겪었던 고난은 사람의 힘으로 어찌하여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직접 관여하시고 이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으로 사람의 행동은 교회를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지며, 그 안의 성도들 역시 각기 다른 행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 교회도 초대교회와 같이 든든히 서 가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로 모여 같은 믿음을 가질 것입니다. 이러한 성도들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죄악에 맞서 힘써 싸울 것입니다. 잠시 잠깐은 어려움을 만났다 하더라도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이라면 우리는 기꺼이 순종하며 이를 극복해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강한지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신실한지는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는 한 순간도 하나님을 떠나 육체의 마음대로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행동을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인간적인 판단이나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그런 삶은 아닙니다.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바로 그런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냥 보아서 좋은 것 > 익산 00 교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에서 구하소서(마태복음 6장 13절) (0) | 2016.03.01 |
---|---|
회개와 용서 (마태복음 6장 12절) (0) | 2016.03.01 |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마태복음 제6장 9절~10절) (0) | 2015.12.21 |
오늘을 이루신 하나님을 기억하라(신명기 제8장 11절~18절) (0) | 2015.12.09 |
영생의 열매를 추수하며(로마서 제6장 22절~23절) (0) | 201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