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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를 멸하신 예수님(마태복음 8장 28절~34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6. 3. 2. 14:00

마귀를 멸하신 예수님(마태복음 8장 28절~34절)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포부를 밝힙니다. 올해에는 어떤 일을 할 것이고 어떤 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경제적이든 건강이든 신앙적이든 각자가 생각하는 바가 다르지만, 기원하고 요구하는 것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진정으로 필요한 축복이 무엇인지에 대하여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올해도 무사히 넘어가고 작년에 하지 못한 그 무엇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철저한 자기 반성이 없는 것이며,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축복은 마귀에게서 벗어나는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마귀는 악의 근원이며, 나의 삶을 송두리째 말아가는 악마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마귀로부터 해방되고 영원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철저하게 하나님과 친해지는 것 외에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마귀로부터 구원을 받게 되면 만사가 형통하고, 내가 원하는 부와 명예도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원래 악마는 그런 것을 가장 싫어하고 어둡고 더러운 곳을 좋아하는 것을 근본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악마에서 벗아는 것을 바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에서 이도 저도 아닌 그러한 믿음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잠시라도 하나님고 멀어지면 반드시 마귀가 찾아와서 유혹하며 시험에 들게 합니다. 그러면 사람은 힘이 약하고 권세가 부족하여 마귀에게 넘어질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본문에 의하면 귀신들린 자가 무덤에서 나왔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귀신은 사람을 죽음과 파멸로 몰고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다가 자신의 교만으로 인하여 쫓겨난 천사가 마귀가 되어, 하나님을 사모하는 인간을 꼬드겨 이간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런 마귀를 대적하여 쫓아내시려고 사람의 형상을 하고 이 땅에 직접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마귀보다 권세가 강하신 주님만이 마귀를 쫓아내실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귀신은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벌벌 떨면서 자신을 돼지 떼에게 넣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이는 귀신은 이미 자신이 예수님보다 약하며, 혹시 자신을 멸하실까봐 겁이 나서 미리 돼지 떼에게 보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즉 귀신들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탐욕을 부리고 남보다 높아지려는 교만이 있는 곳에 귀신이 임하는 것입니다. 인간들도 마치 돼지와 같이 욕심을 부리고 자신만을 생각하면 결국에는 귀신에게 넘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이런 사람만을 찾아서 들어가게 됩니다. 물질적인 욕심과 세상의 권력에 대한 욕심,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성취에 대한 욕심 등 모든 탐욕이 그 귀신 화의 근원이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마귀를 심판하셨기 때문에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우리게 축복이 됩니다. 마귀가 우리 인간에게 그냥 남아있다든지 혹은 우리를 지배하고 있으면 우리는 마귀에게 종속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마귀를 쫓아내셨기에 그것이 바로 마귀를 심판한 결과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 죄 값에 해당하는 대로 보내신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저절로 마귀가 멀어집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면 마귀는 왔다가도 바로 도망치고 맙니다. 마귀와 귀신은 모두 멸망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며, 그것은 죄와 욕심으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해를 맞아 각오하고 준비하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축복은 하나님과 함께 하며, 마귀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귀를 멸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올 한해의 가장 큰 축복으로 하나님께서 마귀를 멸하시고, 나는 악마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중요한 목표를 두고 기원하며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