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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계획(창세기 3장 20절~24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6. 3. 2. 13:59

하나님의 구원계획(창세기 3장 20절~24절)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사람을 지어놓고 살도록 하셨습니다. 동산에 있는 모든 것을 다스리고 먹을 수 있다고 하셨지만 오직 한 가지 선악과만은 손을 대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선악과를 따 먹고 말았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고 영영 노동을 하며 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애초에 사람을 사랑으로 살도록 만드셨기에 그냥 저주와 절망에 빠져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다시 구원하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본문에 의하면 사람은 더 이상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되었고, 거기에 더하여 생명나무의 열매도 먹지 못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선악과는 선과 악을 구별하는 능력을 갖게 하는 열매이며, 생명과는 생명의 근원을 알고 죽음과 삶을 지배하는 열매입니다. 그러니 생명과도 선악과와 같이 잘못 다루면 사람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과를 먹지 못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만약에 늙으면서 병들고 약해진 상태로 계속하여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이것 또한 아주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과는 사람의 영역이 아닌 하나님의 소관으로 남게 하신 것입니다. 그 대신 생명과이신 예수님을 보내시어 사람 대신 모든 과정을 겪으시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 예수를 믿음으로써 생명과를 직접 먹지 않고도 영원히 죽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게 하신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함께 에덴동산에 살 때에는 부족함도 부끄러움도 없었습니다. 그런 선악과를 먹고 난 뒤로는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으며,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남과 비교하게 되었으며 남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하여 수고하고 노력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영원한 삶을 사는 사람으로서 필요 없는 돈과 명예와 권력을 위해 목숨을 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부끄러운 것이며, 부족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과 남과 비교하는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하여 가죽으로 만든 옷도 입게 되었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육체적 겉으로 가리는 옷이 아니라 내면에서 삶을 주장하는 내면의 가죽옷으로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계획인 영생복락의 출발입니다. 천국은 부족함도 없고 서로 많이 가지려고 힘쓰는 일도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생명을 살리는 교회를 준비하셨습니다. 아담이 아내를 두고 하와라고 이름 지은 것은 바로 생명이라는 뜻입니다. 애초에 주어진 에덴동산에서는 잘못 했지만, 바로 이어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구원하시려고 준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녀가신 이제는 그런 일을 교회에서 하게 됩니다. 교회는 생명을 살리는 방주가 되고, 죄를 용서하며 씻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치유 받고 은혜 받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재림시까지 우리를 연단하시고 계속하여 구원하셨다가 드디어 재림하시는 날에 온전한 인간으로서 축복받을 수 있도록 보호하고 계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