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독후감, 독서

김미경의 드림 온

꿈꾸는 세상살이 2016. 6. 16. 18:41

 

 

김미경의 드림 온

 

김미경/ 쌤앤파커스/ 2013.02.01/ 326쪽

 

김미경 : 충북 증평 출신으로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피아노학원을 운영하였다. 29세에 대박난 음악학원을 그만두고 강사로 나서면서, 기업 교육 강사와 컨설턴트, 라이프코치로 활동하였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 원해서 하는 일을 하기에 지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살았다. 그것은 바로 꿈이라는 목표에 의한 과정이었다. 방송 진행자로, 아트스피치&커뮤니케이션 원장으로, 강사로 활동하며 저서에『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아트 스피치』,『언니의 독설』등이 있다.

 

증평에서 재봉일을 하는 어머니의 꿈에 편승하여 자랐고, 서울에 가서 그것도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하여 자신의 꿈을 키웠다. 그렇게 이룬 자신의 꿈이지만 정작 음악 하는 기업에 입사하여서는 자신보다 학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더 많은 호응을 받으며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것을 보고 자신의 한계를 느껴 퇴사하였다. 이후 피아노 학원을 차려 많은 수강생을 모았으나,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강사의 길로 나선다.

초기에는 많은 시련도 있었고 무명의 시절도 있었지만 곧 기업체에서 유명한 강사로 떠올랐다. 이후 자신이 왜 강의를 하는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런 노력을 집중하기 위하여 아트스피치라는 강사 양성에 관한 기업을 꾸린다. 모든 강사가 화려하게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김미경은 보기 드물게 성공한 강사에 속한다.

저자는 이런 과정 그리고 결과에 대하여 자신의 성공 요인을 꿈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말한다. 따라서 꿈이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나이에 상관없이 성공할 수 있으며, 그 성공은 반드시 돈으로 환산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요즘 흔한 속설에 성공은 돈을 많이 벌거나 직급이 높아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말하곤 한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흡족하게 이루는 것을 말할 것이다. 저자 역시 성공이란 물리적인 계산으로 측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원하는 학교에 가고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그것을 통하여 내가 원하는 것 즉 꿈이라는 것을 달성하기 쉽도록 과정을 밟아 나가는 단계를 의미한다.

 

일본에서 100세된 할머니가 시집을 내고, 그 시집이 100만 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단다. 이 할머니는 100세에 이르러 자신의 꿈을 이룬 것이다. 물론 그 할머니의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지 않았지만 이런 결과를 놓고 볼 때에 문학적 꿈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거기에 추가하여 100세에 이르도록 얻은 지혜가 세상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었을 수도 있다. 그도 아니면 100세에 시집을 내었다고 하니 단순한 호기심에 편승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저자의 의도는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은 나이에 상관없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며, 거기에 남을 돕는 일이면 더 좋을 것이다. 꿈이란 반드시 나의 행복이나 나의 재산을 더하기 위하여 꾸는 것은 아니다. 남에게 베풀면서 자시 희생을 하는 사람도 있고, 남과 더불어 건전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도 있다. 게다가 평생을 약자를 위해 나서기도 한다. 모든 것은 어떤 꿈을 꾸고 있느냐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느냐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날 때에 이미 정해진 분량만큼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재능을 발견하고 갈고 닦는 데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가에 따라 재능이 완벽해질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갈고 닦지 않으면 그 재능은 사장된 채로 없어지고 말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나의 꿈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을 요구한다.

 

흔한 말에 남들과 같이 해서는 남보다 앞설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 역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내 꿈을 달성하기 위하여도 남들보다 더 열심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은 기본이며, 나의 꿈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감안하여 목표를 정하면 좋을 것이다. 나의 개인적 꿈이라 하더라도 반사회적이면 반인륜적이면 그것은 가히 아름다운 꿈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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