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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말씀(히브리서 4장 12절~13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7. 1. 18. 11:47

오직 말씀(히브리서 412~13)

 

중세 기독교에서 라틴어만으로 기록된 성경이 있었습니다. 당시 성경에는 해석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오랜 타성에 빠져서 종교개혁에 필요한 변혁이 일었습니다.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에서 뭇 신도들에게 전파하면서, 기존 일부 고쳐서라도 전파하도록 하는 점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말씀으로 예수님을 이해하며 떠나지 않으면서 신앙의 본분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복음을 벗어나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고 참된 신앙인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에 기록될 당시 성도들의 생활상은 신앙의 위기에 속해있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기한이 인간의 나이로 2000년 기간을 언급하였지만, 늦어지는 것을 탓하며 신앙이 쇠퇴하면서 벗어난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들의 신앙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에는 하나님의 뜻이 계신 것을 부여잡고 신앙인의 목표를 제시하고 거듭하여 증언하는 것입니다.

 

1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습니다.

활력이라는 말은 에네르게스 즉 살아있는 힘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주의 계시임으로 힘과 운동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성령으로 영혼조차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고 약한 자가 담대하면서 강해집니다. 낙심한 자도 용기를 얻고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안에 충만한 삶을 누릴 때 평안하고 안전하며 총명과 지혜로운 복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자는 잘못 잘았던 처지에서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능력을 회복하는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다음 제2는 하나님의 말씀은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물리적인 한계를 벗어나 양날이 선 검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체적 것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혼과 영적까지도 쪼갤 수 있는 능력자이십니다. 우리의 몸체 부상뿐이 아니라 정신, 마음을 포함하여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용서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또한 관절과 골수처럼 우리의 몸 깊숙이 들어있는 장기까지 영향력을 끼쳐 우리를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육체와 영의 죽음을 귀신마귀의 유혹에 빠져 죄를 입은 것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영생은 몸이 죽었더라도 하나님 세상에 가서 사는 축복입니다.

 

3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판단한다는 것은 법정에서 일컫는 크리티코스라는 의미인데, 결정하다, 재판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서 생각과 의식, 신념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결정해주는 지침이 되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말씀을 통해 회개하여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가는 초장 잔잔한 시냇가로 인도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잘못된 판단은 어른의 개인 욕심과 마귀의 유혹이 포함되는 것인데, 어린 아이들이 순수한 생각 다시 말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죄의 구분은 어른과 아이들의 차이는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판단에 의해 좌편과 우편을 가름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