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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익산프로젝트

꿈꾸는 세상살이 2017. 6. 20. 20:48



명품 익산프로젝트


 아문각/ 지식과 교양/ 2017.01.27/ 126


아문각 : 아문각은 소규모이지만 우리가 꿈꾸는 세상, 아름다운 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줄여 놓은 단어다. 구성원도 적지만 익산을 사랑하면서 가꾸어가자는 마음에 동의하여 맺어진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도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아니며, 회합의 대표자 역시 겸손한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저자 역시 1인이 저술하였지만 서두에서 인사말로 마무리 하는 정도로 맺었다. 아문각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적은 분량이다. 그러나 한 도시를 중흥시키거나 다시 재건한다는 것은 부족한 내용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일거에 진행하거나 익산 고도 즉 백제시대의 도읍지 익산에서처럼 도술을 통하여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졌다는 것 외에 방법은 없다. 그러니 이런 책을 보거나 이런 내용을 상기하면서 그래 맞아! 모두 힘을 합하여 노력해보자하는 정도로 충분하다는 말이다.


백제 시대에 무왕 서동은 익산을 중흥 수도로 지정하였다. 그러다가 곧 후왕에 의해 다시 부여로 돌아갔으며 패망이 머지 않았었다. 만약 익산 시대가 계속하여 백제를 부흥시킬 수 있었을까? 그런 점이 바로 지금 익산의 부흥을 꾀하는 것이 이 책의 주된 주제이다.


각 주제마다 각 분야별 전문가가 있을 것이며, 앞으로의 계획 혹은 바라는 것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 여타 전문가들이 볼 경우에 미약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볼 경우에는 거의 책에 동의할 것이다.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이 책을 진행하면서 각 분야를 전문가로 변화시켜 전국 최고로 만들겠자는 것은 아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서 진행하여야겠지만 아직 미진하다는   지적을 받아 모두 각자 분야별로 노력하자는 것을 독려하는 주 내용이다.


 본 저자는 각 도시에서 각자 도시를 부흥시키는 노력을 하면서, 혹은 어떤 주제를 부여하여 숙제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기관이나 단체가 아니라 본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관련 도서를 모두 모아 섭렵하자는 것도 불가하다. 각 도시의 각 전문가들을 파악하여 모델로 삼거나 아이디어를 차용하자는 것도 불가하다. 반대로 객지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익산 부흥을 용역주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렇게 외지인의 용역을 따른다면 그것은 부흥이 아니라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맞는 얘기다. 거기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더하여 인력의 소비가 너무 많이 따르기 때문이다    


익산에 의사자 2명 있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강재구소령보다 더 많은 사람을 구하면서 자기 자신을 던진 사람도 있다. 직급이 훨씬 높아지면서 몸을 도사리는 사람이 많지만, 강재구소령보다 더 높은 군인 중 한 명이 익산 출신 강병식대령 살신성인이다.


익산은 남보다 먼저 치고 나가는 것은 아니며 농업을 모토로 삼는 고장이다. 현세는 농업이 사양길에 들지만, 익산 사람들이 농부의 마음을 잊지 말고 차근차근 길을 찾아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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