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광야를 만날 때 (출애굽기 13장 17절~22절)
5월은 가정의 달임 계절의 여왕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자살이 가장 많고 상대적인 박탈감과 소외감이 넘쳐 많은 사람들이 극단적인 충동을 받는 시기이기도 한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 애굽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였으나, 바로 목적지로 인도하시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는 훈련을 시키시기 위함이다. 애굽에서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약 40일이면 걸어서 충분한 거리이다. 그러나 40년이 걸린 여정으로 하나님의 깊은 뜻과 계획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비록 애굽에서 노예로 노동하고 착취당하며 육체적으로 핍박을 받았지만 해방을 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신이나 마음은 여전히 노예의 근성으로 버리지 않았고 사는 세상에 젖어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믿음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을 인도하신 것이다. 그런 시간이 40년이나 걸린 것이다.
또한 전쟁의 위협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않아 혼자 힘으로는 농사조차 지을 수 없는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을 세워질 수 있도록 계속 인도하셨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또한 광야로 인도하신다. 광야는 단련 장소이다. 그 현장에서 만난 모든 문제 앞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주님의 이름으로 부르며 찬양하도록 연단하신다.
다음으로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으로 훈련시키기 위함이다. 광야의 여정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그리고 입을 모두 해결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믿음으로 순종하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광야에서 죽게 된다.
고난 속에서 주님을 더욱 바라보면서 인도하심에 순종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원망하고 낙심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의심하였기 때문이다.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맞는 광야의 고난을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기도하여 해결 받아야 하는 길 뿐이다. 여전히 우리의 생각대로 판단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 광야의 현장에서 늘 기도와 감사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가운데 주님이 인도하시는 것을 겸손히 받아들여야 한다. 거룩한 백성이 되는 길이다.
하나님 그 분 자체가 우리에게 가장 큰 복임을 알려주시기 위함이었다. 우리가 인생의 광야를 만날 때마다 우리 안에 새겨져는 사실은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그 자체가 복임을 알려주시기 위한 광야 인도하심이었다. 비록 광야를 만났어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 분의 인도하심 속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을 성숙시켜서 느끼는 복을 위해 광야로 인도하셨다.
믿음의 여정 속에 어떤 광야가 나타나더라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 의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위로와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신 것이다. 잊지 말고 광야의 길을 명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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