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기도하면 (시편 34편 4_8)

하나님께 기도하면 (시편 34편 4_8)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을 만나게 된다. 본문처럼 다윗도 골리앗을 무찔렀음에도 오히려 큰 고난과 핍박 앞에 서게 되는 일도 있었다. 시기와 질투로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울을 피해 블레셋으로 피신을 간 사람 즉 다윗은 죽음의 위기를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위기에서 다시 벗어난다. 이처럼 위기를 극복한 다윗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지 가르쳐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모든 두려움을 쫓겨내신다. 4절은 다음처럼 말씀하셨다.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보통 사람들은 죄 가운데에서, 죽음의 목전에서,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것임을 알았을 때에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두려움은 마귀가 사용하는 강력한 무기로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두려움에서 건져내신다. 어떤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 두려움은 반드시 해결됨을 믿고, 늘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구하며 그 분 안에 거하시기를 주님의 안에 이름으로 축원한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모든 환난에서 구원해주신다. 본문에서 나오는 ‘환난’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써 ‘차라’인데, ‘경쟁자’ 혹은 ‘대적자’를 의미한다. 마귀는 다윗의 경쟁자인 사울과 블레셋 사람들을 사용하여 계속 그를 억압하고 죽이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는 그의 모든 경쟁자 즉 대적자로부터 그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신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일수록 마귀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오직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경쟁자와 대적자를 물리치시며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해주신다. 보통 우리들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순간에 선이라고 말하며, 그렇지 않으면 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계획이 바로 선이며 정답이다. 그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우리의 생각과 다를 때 우리는 그것에 순종하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다른 길을 찾곤 한다. 마찬가지로 고난도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에게 주신 선이지만, 우리들은 그것을 무작정 거부하고 싫어해한다.

따라서 원치 않는 일들과 고난을 만났을 때 왜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허락하셨는지 묻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거기에서하나님의 듯과 계획을 이해하게 되고 모든 일을 섭리 가운데 인도하시니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게 된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두려움을 반드시 해결해주시고, 환난에서 구원해주시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게 하심으로 당신의 계획과 뜻을 알게 하신다. 그런 하나님을 날마다 사모하며 그분의 풍성함 속에서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