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에 오신 성령님 (사도행전 2장 1절~4절)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시다가, 그 후 승천하셨다. 또한 모든 민족에게 세례를 베풀며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성령님을 기다리시고, 능력을 받아 예수님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였다.
그런 가운데 제자들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님을 만나게 되었다. 여기의 본문을 통하여 성령님께서 어디에서 오셨고 어떤 모습으로 오셨는지 알아보며, 그분이 오신 이유가 어떤 결과를 보여주신지 증언을 알아보자.
성령님께서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임하셨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에 순종하여, 제자들이 있었던 그곳에 바로 찾아주셔서 오신 것이다. 성령님을 만나는 특별한 장소가 있는 것이 아니다. 두세 명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며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 그 자리에 성령님이 임하시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는 자리, 감사함으로 예배드리는 자리에 성령님이 오신 것이 놀라움이다.
성령님께서는 모인 곳에 바람처럼 불처럼 임하신다. 먼저 성령님께서는 바람 같은 소리로 임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하나님의 바람을 넣어주셨다. 또한 하나님의 바람이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에게 들어갔을 때 모든 자들이 살아났었다. 마찬가지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제자들에게 성령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게 하시며, 복음을 들고 땅 끝까지 전하게 하셨다. 또한 성령님은 불의 혀 같이 갈라져서 각 사람 위에 임하셨다.
출애굽기 3장에 떨기나무의 타지 않은 불이 모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켰듯이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의 불은 그 자리에 있었던 120명을 능력 있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변화시키셨다.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성령님이 시키시는 말을 들었다. 즉 성령 충만하게 되었을 때 그들의 인격 전체가 하나님의 것으로 변화되어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쓰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될 때 우리의 모모가 마음이 성령의 몸과 마음으로 변화되어 사람의 말을 하지 않으며 물질도 내 마음대로 쓰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고, 약속대로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은 오직 은혜 아래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기를 원하신다. 따라서 늘 승리하도록 살게 하신 것임을 기억하고 모든 일에 성령님의 충만하게 하심을 사모하며 간구해야 한다.
성령 강림주일이다. 성령님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오셨고, 바람과 불로 오셧으며, 우리 안에 임하셔서 우리의 인격 전부를 주장하신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우리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 멋있고 아름답고 온유한 사람들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의 인격을 온전히 힘 있게 드러내기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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