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이 미래다
조배숙/ 심인/ 2011.09.06./ 207쪽
조배숙 국회의원이 지은 책이다. 3선을 거친 후 패배를 하였고, 그 다음에 4선에 올랐다. 그러니까 3선을 끝내고 나서 낙방하고 이를 계기로 좋은 책을 썼다고 보면 되겠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식품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고 보면 어디에서 이런 국가식품크러스트를 조성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익산출신으로 익산에 유치하면 더 좋겠다는 것이라고 본다.
타 지역에서도 각자 유치 타당성을 부각시키고 홍보하는 유치전에서 승리한다는 것도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어디로 가더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각종 계획과 실천을 이룬다면 국가적 차원에서는 성공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익산은 고도다. 백제의 도읍지 중의 한 곳이며, 지역 여건상 근본인 농업과 이를 벌이는 도로망을 갖춰진 곳이다. 주 농업인 쌀과 보리를 포함하여 부식인 고구마도 충분한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부각시킨 것으로 안다.
그러나 요즘은 주어진 1차 산업인 자급자곡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널리 유통시키는 도로망과 그런 연계 시스템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주요한 요건이 되었다.
정말 우리나라의 철도를 보면 십자가 모양으로 연결되는 도시는 익산이 대표적이다. 서울은 인위적으로 만들었던 도시지만, 서울을 제외하면 익산이 가장 독특한 구조다. 게다가 적은 도시이면서도 도로가 잘 연결된 것도 유명할 만하다. 최근에는 고속도로가 연결되며 고속도로간의 연계를 이어주는 인터체인지 역할을 하고 있는 주요 도시다.
동호간의 연결과 남북간의 연결이 주요하다. 근래 익산은 주간에 유통인구가 많지만 숙박하는 정주형 인구는 적다는 도시였었다. 말하자면 사람이 모인다는 곳이라는 말이다.
식품크러스트를 조성하여 국가적 식품산업을 발전시키면 좋을 것이고, 그러기 위해 인위적 여건을 부여한다면 국가적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식품크러스트가 얼마나 중요하며 전 세계적 역할을 할 것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그것은 국가 정책에 따라 결정되기는 하지만, 이런 사항을 얼마나 이해하고 호응한다는 것이 관건이다. 각 개인 시민들뿐만 아니라 기업 중에서도 식품관련 기업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협의하며 상생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식품단지가 있는데 그런 국가를 벤치마킹하면서 극복하고 추월한다는 신념이 우선이다.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각국을 유치하며 유통 산업을 활성화시킬 것인지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복합적인 식품 기업 그리고 사람들의 마인드를 끌어당기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누구나 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으며, 한 사람의 노력은 수고가 없이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 익산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국가식품크러스트를 잘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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