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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시작하자(사무엘 상 14장 6절~15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8. 1. 21. 13:51

믿음으로 시작하자(사무엘 상 146~15)

 

사울은 하나님을 믿었지만 하나님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블레셋과 대적하기 위해 삼천 명의 군사가 출정했다. 그러나 수많은 군사와 병거를 앞세운 블레셋 앞에 이스라엘 군사들은 6백 명만 남고 나머지는 도망을 갔다. 사무엘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불안함으로 스스로 제사를 드린 모습처럼 영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니 정치적으로도 나라를 잃을 위기에 놓인 사울과 대비된 모습으로 그의 아들 요나단은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사울이 아닌 요나단의 모습으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요나단은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위기에서 가능성을 찾았다. 본문 6절에서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를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부하에게 함께 가자고 말한다. 확실한 것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어떤 어려움과 위기가 닥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안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과거의 실패와 두려움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가능성을 붙잡고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요나단은 하나님 안에서 가능성을 바라본 후 기도하였다. 10절에 그들이 만일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요나단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대화를 통해 증거를 얻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능성을 믿음으로 보았을 때 우리는 그 감동 뒤에 반드시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시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오늘도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 되신 줄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인도를 받는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요나단은 행함이 있는 믿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하나님 안에서 가능성을 가지고 기도하여 응답을 받은 후 확신 가운데 행함으로 나아갔다. 아무리 우리가 하나님 안에 가능성을 두고 기도로 응답받았어도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채 담대하게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나단과 그의 시종은 담대하게 적진을 향해 나아가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의 믿음의 모습을 통해 적의 마음과 땅을 진동시키시는 역사를 허락하셨다. 믿음으로 행하는 모습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남을 믿고 행함이 있는 믿음을 보아야 한다.

 

우리가 인생의 고비마다 주님만 붙들고 헤쳐 나왔기 때문에 오늘 이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의 가능성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기도하며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세계를 경험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