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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알고 있습니까? (고린도전서 1장 18절~25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8. 4. 11. 20:46

십자가를 알고 있습니까? (고린도전서 118~25)

 

고린도교회에 분열과 다툼이 있었다. 고린도교회가 분열된 이유는 교회생활에 십자가가 없었고, 예수를 믿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자랑해야 할 것은 교회와 목회자도 아니고 은사와 능력도 아니다. 오직 십자가만 자랑하고 생각해야 한다. 오늘 말씀을 통해 십자가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치유하면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말한다. 본문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가 나온다. 바울은 십자가를 십자가의 도라고 말한다. 이 도라는 것은 십자가의 말씀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말로 로고스라고 해석한다.

우리는 십자가가 담고 있는 것을 믿고 그것을 붙들며 살아야 한다.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지혜가 담겨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지혜가 십자가에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그 죽은 예수님을 3일 만에 부활시키신 것이다. 하나님이 죽은 예수님을 살리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만 믿을 수 있다. 본문에서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가 나온다. 지혜 있는 자, 선비, 변론가 이들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다. 그런데 그들은 십자를 믿지 않았다. 왜냐면 그들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고 예전처럼 강력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기대를 저버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믿음은 내가 믿는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어지게 하시고 확신 있게 신뢰하는 말을 전달해서 믿는 것이다.

 

십자가는 자기를 부인하게 하는 능력이다.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십자가가 믿어지면 자기부인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성경에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가 나온다. 믿음생활은 자기부인이다. 십자가의 능력은 다른 것에 있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어떤 죄 가운데든지 자기부인이 되지 않는 노력과 헌신은 자기를 멸망으로 이끌어가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능력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만 믿을 수 있다. 십자가는 자기를 부인하게 하는 능력인 것이다. 믿음생활을 하면서 내 생각대로 내 의지대로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대로 순종하여 살아야 한다. 십자가의 능력과 지혜를 드러내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