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을 묵상하면 (요한복음 20장: 19절!29절)
우리는 부활주일을 지냈다. 일반적인 부활주일은 우리에게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들려지지만, 우리는 부활주일을 잘 지킨 것이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와 같고 교리적인 이야기가 들리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일 뿐이라는 할 것 같다. 그래서 부활에 대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가 부활을 묵상할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보자.
부활의 묵상은 우리에게 평강을 누리게 해준다. 성경에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 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가 나온다. 제자들은 죽은 예수님으로 인해 자기들도 죽을까봐 두려워 숨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 하셨다.
지금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위로하는 평강이 아니다. 근본적인 평강을 선언하신다. 평강은 죄가 없는 상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이 평강이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회복된 상태가 평강이다. 평강은 죄가 사라지고 하나님과 화해되었다는 선언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용서와 화해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심판이 아닌 화해를 이루기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세상의 죄 값으로 내어주셨다.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죄 없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셔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누리는 평강을 선언한다.
부활을 묵상함으로 예수님이 나의 주 나의하나님이 될 것을 말씀하신다.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를 보라. 의심 많은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다. 그래서 마음의 평강이 없었다. 도마는 여전히 마귀와 세상이 가져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런데 예수님은 도마를 찾아가셔서 그의 죄를 해결해주신다. 그로 인해 도마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그리하여 도마에게도 평강이 임한다.
하나님과 화해가 이루어진 것이다. 예수님은 지금도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찾아오신다. 주님의 부활이 믿어지지 않아 자기 죄가 그대로 남아있고 하나님과 화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오신다. 그리하여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삶은 예수님을 믿고 평강을 누리는 삶이다. 여러분들도 이 평강의 삶을 누리며,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주님은 분명히 부활하셨다.
나의 주님은 누구신가? 부활의 주님을 묵상함으로써 평강의 예수님을 만나기를 바란다.
인생의 산과 바다를 건너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늘 함께 하셔서 평강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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