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배달부 우서방
신은경/ 대교북스 주니어/ 2014.10.24./ 127쪽
아이들을 위한 동화다. 성인들이 직접 겪었던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책을 흥미주기 위하여 지어낸 내용이다. 옛 도깨비와 현실 도깨비는 다르다. 공동묘지에서 가끔 등장하는 도깨비는 거짓말인가? 아직도 그것에 대한 해석은 정답이 없다. 사람 뼈에 있던 인이 불빛을 낸다는 설명도 있다. 그러나 그런 도깨비가 정말 사람을 현혹하면서 씨름을 하기도 하면서 물속으로 꼬여 들여 죽였다는 말이 거짓인가? 거기에 대한 정답은 내릴 수 없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격언을 주면서, 우화를 주면서, 명언을 주는 책으로 등장한다. 현실적인 도깨비도 현 세상에서 가능한 부분을 도입하면서 지어낸 책이다.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낮에는 활동하지 못하고 밤이 되어서야 나다닌다는 현실성을 가미하였다. 그러다가 힘든 아이를 도와준다는 주제다. 흥미를 유발하면서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심리를 유발시키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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