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다쿠 가와모토/ 김하경 역/ 글뿌리/ 2002.07.07/ 191쪽
미국 프로야구사에서 창단 42년 만에 우승한 구단이 있다. 지역상에서 인구가 적고 후원이 적은 구단에게 우승을 선물하기는 어렵다. 쉬운 말로 보나마나 뻔한 계산이 나온다는 논리다. 정말 그 말대로 42년간 중위권에 들지도 못했다.
그러다가 2002년도에 비로소 지역 우승을 거쳐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을 하였단다. 그것도 메이저리그에서다.
그런데 미국식의 메이저 논리는 우리와 다르다. 저자의 일본도 다르다. 메이저에서 잘 나가다가 슬럼프에 빠지거나 실수를 하여 마이너로 넘어가기 쉽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마이너로 넘어가면 잠시 쉬면서 왜 성적이 오르지 못하는가 하는 반성과 잘알고 있는 약점 혹은 미흡한 것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말이었다. 그것이 바로 반성과 노력의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우리식으로는 좌절과 실패에 대한 절망 뿐이었을 것이다.
존 F 케네디가 한 말 중에 ‘용기 있는 자만이 글로벌 환경에서 일류가 될 수 있다’라는 말이 뇌리를 깨우쳤다. 물론 나는 모르고 있었던 말이었으나 이 책에서 반복하면서 알려주는 단어였다.
흔히 알고 있는 미국식은 한 마디로 접근할 수 없다. 기업에서는 한탕하고 빠지자는 말을 들었다. 그것은 기업 경영자가 자기 성공이라는 몫을 챙겨 퇴직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서민은 밑바닥으로 버틴다면서도 재벌 경영자는 퇴직 후에도 비행기를 타면서 의료해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거머쥔다는 나 위주의 해석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연공서열, 인간성, 체면, 인정주의, 학교와 지역 문제, 등등과는 다르다.
그럴 때 서민의 역할 즉 서민을 넘어 뛸 만큼 노력을 하면서, 당장 주어진 환경을 그저 비난만 늘어놓지 말고 탈출할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는 해석이었다. 한마디로 줄일 수는 없지만, 마이너로 자진하여 내려가는 사람이 바로 현명한 사람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케네디가 주장하는 말처럼 빠진 늪에서 더 한층 높이 헤쳐 나가겠다는 각오 즉 용기를 가져 일취열장 하겠다는 각오가 성공을 향하는 빠른 길이라는 답이다.
제목처럼 모든 소속원이 똘똘 뭉쳐나간다면 곧 목표를 이룰 것이라는 주장이다. 창단 42년이 되기까지 항상 패배에 빠져 ,봤지? 내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잖아!, 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리고 즉시 떠나야 된다는 말이었다. 역으로 그럴수록 ‘이제 우리는 앞으로 나갈 방법 밖에 없다. 더 이상 나빠질 구멍이 없으니 성공을 향한 전진만이 남을 뿐이다!’ 하는 말이 답이라는 책이다. 개인이 아니라 단체가 모두 같은 위기의식 또는 같은 목표를 향해 매진하자는 말이 지름길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항상 불평불만을 늘어댄다면 본인이 즉시 마이너로 내려가면 다른 팀원들이 바로 해결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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