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독후감, 독서

나를 부르는 숲

꿈꾸는 세상살이 2022. 9. 15. 16:38

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 홍은택 역

까치글방/ 2021.06.15./ 399

 

나를 부르는 숲이라니 무엇이란 말인가? 하고 읽었다. 정말 산이 나를 부를까 숲이 나를 부를까. 아니다. 산과 숲은 말을 하지 못해서 나를 부르지 못한다. 책에 나오는 미국의 유명한 트레킹 영어를 하는지 모르나 우리는 영어를 못하니 부르지 못한다는 말이다.

얼마 전에 읽었던 유럽의 유명한 트레킹 즉 기독교 순례코스를 담은 책과 유사하다. 그 책도 참고 힘들게 읽었지만 나도 읽어냈다는 데는 자랑일까 생각한다. 직접 가보지 못하는 곳이라서 대리 산책을 하는지 대리 트레킹을 한 것인지 모르지만 그냥 좋았다는 독후감이다. 우리도 이 책의 국가처럼 선진국이 되고 복지국가가 된다면 이런 책도 많이 호응을 받을 것이다.

지금은 제주도의 올레길처럼 전국 트레킹 길이 조성되고 있다. 그랬든 좋은 것 같다.

본 주인공 애팔래치아는 미국의 14개 주를 지나면서 3,360km를 걸어야 한다. 정말 멀고 먼 길이다. 서울과 부산을 420km라고 인정한다면 엄청 지루하고 고난의 행군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왜 이렇게 험한 길을 자처하여 걸었을까. 사서 고생해보아야 좋다는 우리 속담을 알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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