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파랑
천선란
허블/ 2021.06.10./ 374쪽
책의 제목이 주는 시각은 파랑이다. 파란 것은 무슨 의미였을까. 잘 모르지만 좋은 것은 맞다. 높은 하늘이 파랗고 신호등이 파라면 좋고 그래서 좋다. 꿈이라서 파랄까 희망이라서 파랄까.
나는 이 책을 읽었으나 정말 난해했다. 아마 공상 만화처럼 공상 영화처럼 내 마음에 꽂히는 내용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새로운 시도와도 같은 장르였다고 본다. 이중섭의 마음처럼 누군지 내 마음을 알까 걱정 염려 없이 무조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면 좋을 것 같아서 그렇다.
말와 말 기수의 대화, 그 둘의 마음의 교류, 어쩌면 주인과 객이 뒤바뀐 현실로 다가오는 듯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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